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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제9회 몽양 학술심포지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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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제9회 몽양 학술심포지엄

입력
2016.07.15 1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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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양 여운형 학술심포지엄 포스터.
몽양 여운형 학술심포지엄 포스터.

제9회 몽양 학술심포지엄이 18일 오후 1시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열린다. ‘한국 체육의 선구자 몽양 여운형’을 주제로 열리는 이 행사는 사단법인 몽양 여운형선생 기념사업회와 양평군, 대한체육회가 공동 주최한다. 광복 이후 대한체육회장을 지낸 여운형 선생이 한국 체육 발전에 남긴 업적을 학술적으로 재조명하고 일제 강점기 체육인들의 독립운동 등 체육학과 역사학의 학제간 교류 및 융합 연구를 활성화하는 취지로 마련됐다. 이부영 기념사업회장과 안민석 의원, 김정행 체육회장, 김선교 양평군수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잉글랜드 번리FC, 이청용 영입 노린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승격팀 번리FC가 이청용(28ㆍ크리스탈 팰리스) 영입을 추진하고 있다. 가디언은 14일(한국시간) “번리가 한국 출신 미드필더 이청용 영입을 희망하고 있다”라며 “이청용은 2015년 70만 파운드(약10억5,000만원)의 이적료를 기록하며 볼턴에서 크리스탈 팰리스로 이적했는데, 최근 감독과 불화를 겪었다”고 보도했다. 이어 “이청용의 마지막 출전은 사우샘프턴과 리그 마지막 경기에서 12분가량 뛴 게 전부”라며 이청용의 현재 입지에 관해 설명했다. 번리는 지난 시즌 잉글리시 챔피언십(2부리그)에서 1위를 차지해 2008~09시즌 이후 8시즌 만에 프리미어리그로 승격했다. 가디언은 “번리가 이청용을 영입하기 위해 100만 파운드(약 15억원)의 이적료를 제시할 것으로 보인다”라고 보도했다.

박병호, 트리플A 8경기 만에 첫 홈런과 타점

박병호(미네소타)가 트리플A에서 첫 홈런을 쏘아 올렸다. 미네소타 산하 트리플A 구단인 로체스터 레드윙스 소속인 박병호는 15일 미국 뉴욕주의 프런티어 필드에서 열린 노퍽 타이즈와 경기에 6번 1루수로 선발 출전했다. 2회말 첫 타석에서 내야 땅볼로 물러난 박병호는 3회말 2사 1ㆍ2루에서 정확한 타격으로 중견수 앞으로 타구를 보내 1타점 적시 안타를 기록했다. 박병호의 마이너리그 첫 홈런이 터진 건 5회말이다. 2사 1루에서 타석에 들어간 박병호는 2스트라이크 불리한 볼 카운트에서 오른손 투수 마이크 라이트의 3구를 밀어 때려 오른쪽 담을 넘어가는 2점 홈런을 날렸다. 메이저리그까지 포함하면 지난달 19일 뉴욕 양키스전 이후 27일 만에 손맛을 본 박병호다. 7회말 마지막 타석에서 삼진을 당한 박병호는 4타수 2안타 1홈런 3타점으로 경기를 마쳤다. 이로써 박병호의 트리플A 성적은 8경기 타율 2할4푼1리(29타수 7안타)에 1홈런, 3타점이 됐다.

한국기원, 여성 입단자 2배로 늘린다

한국기원이 매년 2명씩 선발하던 여성 입단자를 4명으로 늘린다고 15일 밝혔다. 한국기원은 “프로를 지망하는 여성 연구생이 감소하는 것에 대처하고, 여자바둑리그 발전을 위해 여성 입단자 확대를 시행한다”고 설명했다. 한국기원은 전날 제15차 운영위원회를 열고 이같이 정했다. 올해와 내년에 한해 기존 입단대회와 별도로 하반기 입단대회를 열어 2명의 여성 입단자를 추가로 선발하기로 했다. 2018년부터는 총 4명의 여성 입단자 중 1명 또는 2명을 현행 입단대회와는 다른 성격의 입단대회를 열거나, 예선 참가자의 입단 기회를 증대하는 방식 등으로 선발하자는 데 합의했다. 여성 입단대회는 1975년 9월 처음 개최돼 조영숙과 윤희율 등 2명의 여류 기사를 배출한 후 중단됐다. 이후 1990년에야 2회 대회가 열려 지난해까지 매년 2명씩 여성 입단자를 선발했다. 현재 한국기원 연구생 132명 중 여성 연구생은 13명뿐이다. 지난 2년간 성공적으로 열린 ‘엠디엠 한국여자바둑리그’에 원활한 선수를 공급하려면 여성 입단자 증원이 필요하다는 의견도 꾸준히 제기됐다.

미국스키협회 회장, 평창조직위 방문

미국 스키협회 타이거 쇼 회장이 15일 평창동계올림픽 조직위 주사무소를 방문했다. 타이거 쇼 회장은 이날 조직위 이희범 조직위원장, 김재열 국제부위원장과 만난 자리에서 “평창은 미국 콜로라도주의 베일, 유타주의 파크시티와 유사하다”라며 “올림픽이 끝나면 경제적으로 크게 발전하게 될 것 같다”라고 말했다. 이어 “경기장 시설이 훌륭하고, 이곳에서 많은 일이 진행되고 있다는 사실에 놀랍다”라고 감탄했다. 쇼 회장은 “내년 알파인 여자월드컵 테스트이벤트에 참가하는 미국선수단에도 관심을 둘 것을 부탁한다”라고 덧붙였다. 쇼 회장에 따르면, 미국의 스키 스타 린지 본이 내년 3월 평창에서 열리는 FIS 알파인스키 여자월드컵 대회에 참가할 예정이다. 린지 본은 빼어난 외모와 스키 실력으로 전 세계에 많은 팬을 보유하고 있다. 쇼 회장은 아울러 “평창 올림픽에는 한국계 미국인 스노보드 선수, 클로이 김이 뛸 것”이라고 밝혔다.

런던올림픽 우크라이나 여자 역도 동메달 박탈

국제올림픽위원회(IOC)가 2012년 런던올림픽 여자 역도 58㎏급에서 3위에 오른 율리야 칼리나(우크라이나)의 동메달을 박탈했다. 2008년 베이징, 2012년 런던올림픽 샘플 재검사 후 처음 이뤄진 메달 박탈 조처다. AP통신은 15일 “IOC가 칼리나의 메달 박탈을 결정했다. 심사관 3명이 모두 메달 박탈에 표를 던졌다”고 보도했다. 칼리나는 런던올림픽 당시 도핑 테스트는 무사히 통과했다. 하지만 최근 IOC가 과거 샘플을 재조사한 결과 칼리나 소변 샘플에서 스테로이드 성분이 검출됐다. 런던 대회에서 4위에 오른 래티칸 굴노이(태국)가 동메달리스트로 이름을 올릴 예정이다. 칼리나는 2016년 재검사로 도핑 양성반응을 보인 메달리스트 중 처음으로 메달을 박탈당했다. 같은 사례는 이어질 전망이다. IOC는 올해 베이징, 런던올림픽 소변 샘플 총 719개(베이징 454개, 런던 265개)를 재검사했다. 이 중 54개(베이징 31개, 런던 23개)에서 양성반응이 나왔다. 역도 종목에서 양성반응을 보인 샘플은 20개다. 카자흐스탄 출신 금메달리스트 4명과 러시아, 벨라루스 출신 메달리스트가 금지약물 복용 혐의를 받고 있다. IOC는 재조사로 금지약물 성분을 검출한 메달리스트에 대한 메달 박탈 심사를 이어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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