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갤러리아의 서울 여의도 갤러리아면세점63이 15일 전면 개장했다. 지난해 12월 부분 개장으로 영업에 들어간 갤러리아면세점63은 이날 대형 수족관과 63빌딩 전망대 등을 연계시킨 ‘원스톱 관광ㆍ쇼핑’ 면세점으로 새롭게 태어났다. 구찌를 비롯 540여개 글로벌 브랜드가 입점했다. 다음달엔 샤넬 화장품도 들어온다. 갤러리아면세점63 관계자는 “현재 6∼7억원 수준인 일 매출은 전면 개장 이후부터 10억원으로 늘어날 것”이라고 말했다.
갤러리아면세점63은 이날 중국의 대형 유통기업인 완다그룹과 마케팅 제휴 계약도 체결했다. 완다그룹 회원 1억2,000만명을 대상으로 공동 마케팅도 펼 예정이다.
한편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은 전날 현장을 찾아 “어려운 유통 환경 속에서도 갤러리아가 차별화한 면세사업으로 우리나라 관광산업에 이바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허재경 기자 ricky@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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