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수현(31)이 할리우드 영화 ‘다크 타워’(The Dark Tower)에서 주연급 배역을 꿰찼다.
15일 수현의 소속사 에코글로벌그룹에 따르면 수현은 ‘다크 타워’에서 아라 캠피그넌 역을 맡아 할리우드 스타 매슈 매코너헤이(48), 이드리스 엘바(44)와 함께 연기 호흡을 맞춘다. ‘다크 타워’는 인류 최후의 총잡이가 암흑의 탑으로 알려진 장소를 찾아가는 과정을 그린 공상과학(SF) 영화다. 스티븐 킹의 동명 소설을 바탕으로 만들어졌다. 내년 2월 개봉하는 ‘다크 타워’의 자세한 이야기와 캠피그넌의 영화 속 역할 등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수현은 지난해 개봉한 ‘어벤져스: 에이지 오브 울트론’으로 할리우드에 입성한 뒤 미국 드라마 ‘마르코 폴로’ 시리즈와 ‘이퀄스’등에 잇달아 출연하며 글로벌 행보를 이어갔다.
수현은 방송 중인 MBC 드라마 ‘몬스터’와 남아프리카공화국 케이프타운에서 진행된 ‘다크 타워’ 촬영을 병행해 온 것으로 전해졌다. ‘다크 타워’는 내년 2월 개봉을 앞두고 있다.
조아름기자 archo1206@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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