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제트스키
제트스키는 모터보트와 달리 수심 30cm 이상이면 어디든지 갈 수 있을 정도로 기동력이 좋은데요. 비교적 조작법이 간단하고 안전해서 누구나 쉽게 즐길 수 있는 레포츠입니다. 제트스키는 일본에서 처음 발명되어 세계 각국에서 사랑 받는 레포츠로 발전했다고 하는데요. 우리나라에서도 1988년에 서울올림픽에서 선을 보인 이후 현재까지도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제트스키를 직접 운전하기 위해서는 ‘동력수상레저기구 조종면허 2급’이라는 면허를 취득해야 합니다. 만약 면허가 없이 운전을 한다면, 자동차와 같이 무면허 운전이라는 점 명심하세요! 다만, 제트스키를 체험하는 것은 누구나 할 수 있으니 직접 운전하지 않아도 신나는 스피드는 즐길 수 있겠죠?
2. 래프팅
원래 래프트의 뜻은 나무로 엮은 뗏목을 의미한다고 하는데요, 래프팅이란 뗏목을 타는 것을 말한다고 합니다. 그런데 요즘은 많은 사람들이 함께 PVC나 고무로 만든 배를 타고 노를 저으면서 골짜기와 강의 급류를 타는 것을 레포츠라고 말하죠.
래프팅은 물과 급류만 있으면 어디서나 스피드와 스릴을 즐길 수 있고, 여러 사람이 함께하기 때문에 협동심과 인내심을 기르는데 좋습니다. 또한, 급류를 타기 때문에 엄청난 전신운동이 되는 것은 물론 산 속에서 맑은 공기를 맡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현재 래프팅을 할 수 있는 장소는 한탄강 상류, 조양강과 동강, 내린천 등과 진부령 계곡이나 백담사 계곡 등 많은 곳에 있다고 하니, 물이 있는 곳으로 휴가를 떠나신다면 래프팅도 할 수 있는지 확인해보세요~
3. 웨이크 보드
웨이크보드는 모터보트가 만들어 내는 파도를 이용해 점프, 회전 등의 다양한 기술을 구사하는 수상스포츠인데요. 보트에 매달린 줄에 의지해 수면을 달리는 점에서는 수상스키와 비슷하지만 웨이크보드의 특성상 수상스키에 비하여 훨씬 고난도의 묘기를 구사할 수 있는 점이 다릅니다.
웨이크보드는 균형을 잡고 힘을 써야 하기 때문에 의외로 체력 소모가 많은데요. 그렇기 때문에 팔, 다리, 허리, 관절 등을 많이 사용하여 전신운동의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특히 허리와 종아리의 근육은 더욱 탄탄해진다고 합니다.
시원한 물살을 맞으며 속도감과 동시에 묘기까지 부릴 수 있는 웨이크보드, 정말 매력적이지 않나요?
4. 바나나보트
바나나보트는 워터슬레이(water sleigh)라고도 하는데요. 다들 아시는 것처럼 바나나 모양의 보트를 모터보트나 수상 오토바이에 연결하여 수면 위를 달리는 것을 말합니다. 아무래도 전문가적인 특별한 기술이 필요하지 않기 때문에 많은 분들이 쉽게 즐길 수 있는 게 가장 큰 장점이며, 팔과 허벅지 등 전신에 힘이 들어가기 때문에 전신 운동이 되기도 합니다.
바나나보트는 수상 레포츠를 즐길 수 있는 곳이라면 거의 모든 곳에서 경험할 수 있는데요. 가격은 업체마다 조금씩 다르지만 바나나보트만을 체험할 때에는 2만 5천 원 정도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친구들과 함께 바나나보트를 타고 즐거운 추억을 만들어보세요!
5. 윈드서핑
윈드서핑은 요트의 돛과 서핑보드를 결합하여 만든 수상레포츠입니다. 올림픽 정식 종목으로 채택될 정도로 굉장히 많은 분들에게 사랑 받는 스포츠인데요. 돛으로 바람을 받고 서핑으로 파도를 타는 방식으로 즐길 수 있습니다.
처음에는 다른 스포츠들처럼 어렵게 느끼시는 분들이 많다고 하는데요. 그래도 조금 익숙해지면 굉장히 재미있다는 사실! 평소에 운동 소질이 부족했던 분들이라도 처음 할 때에는 대부분 강습을 해주기 때문에 보다 재미있게 즐길 수 있다고 합니다.
한번 배우면 윈드서핑의 매력에서 빠져 나오기 힘들다는 경험자들의 말처럼, 바람과 파도를 이용하는 윈드서핑만의 매력이 있는 것 같아요! 서울에서는 한강 뚝섬이나 망원지구 쪽에서 배울 수 있다고 하니 관심 있는 분들은 참고하세요~
6. 플라이 보드
‘무한도전’이나 ‘슈퍼맨이 돌아왔다’에 나오는 것을 보며 꼭 한 번쯤 해보고 싶었던 것! 바로 플라이보드입니다. 플라이보드는 제트스키에서 뿜어져 나오는 추력을 보드에 연결해서, 그 추력으로 보드가 물에서 뜨게 되는 원리인데요. 물줄기를 내뿜으며 떠있는 모습이 아이언맨과 닮아 아이언맨 레포츠라고도 불립니다.
플라이 보드를 잘 하기 위해서는 힘과 균형감각이 필요한데, 평지 위에 서있는 것처럼 균형을 잘 잡으면 공중에 오래 떠있을 수 있다고 합니다. 수면에 뜨기 전에는 무릎을 곧게 펴고, 뜨고 난 후에는 양 발을 밀면서 균형을 잘 잡으면 된다고 하네요. 처음 할 때는 어렵지만 점차 익숙해지면 하늘을 나는 기분을 느낄 수 있다고 합니다. 물 위를 나는 경험, 꼭 도전해보세요!
7. 블롭점프
블롭점프, 생소한 이름일 수도 있는데요. 각종 예능프로그램에서 많이 나왔기 때문에 보면 “아 이거~” 하고 아시는 분들이 많을 거예요. 블롭점프는 에어매트의 점프대에 한 명이 누워있고, 공중에서 반대편으로 떨어지며 점프대에 누워있던 사람을 공중으로 날아가게 하는 레포츠입니다. 도착 지점이 물속이기 때문에 하늘과 물속을 한 번에 경험할 수 있습니다.
블롭점프를 할 수 있는 곳은 가평이나 전남 장성군, 안동 등 여러 곳에서 만나 볼 수 있으며, 요금은 업체별로 다르지만 1만 원 정도부터 구성되어 있습니다.
얼마나 높이 날 수 있을까 궁금하신 분들도 계실 텐데요. 점프대에 있던 사람이 25m를 날아 오른 게 세계기록이라고 합니다. 정말 대단하죠?
지금까지 여름철에 특히 재미있는 수상레포츠에 대해 알아봤는데요. 매년 휴가 때마다 똑같은 계획으로 지겨웠던 분들, 새롭고 신나는 것을 찾고 계신 분들이라면 수상 레포츠로 즐거움을 찾는 건 어떨까요?
쉐어하우스 제공 (필자: 박진우) ▶ 원문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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