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전주 시내버스 노선 대대적 개편
알림
알림
  • 알림이 없습니다

전주 시내버스 노선 대대적 개편

입력
2016.07.14 20:00
0 0

오지마을ㆍ달동네까지 운행

서부신시가지ㆍ혁신도시 대폭 확충

10월 1일부터 시행 예정

전북 전주시는 그 동안 팔달로 중심의 남북 단일축으로 운행돼온 시내버스 노선이 동서 3개축과 남북 3개축 등 모두 6개 축을 중심으로 다양화하는 전주ㆍ완주 버스노선 개편안을 마련하고, 14일 전주시청 4층 회의실에서 이용자 중심의 대중교통 기본계획을 발표했다. 전주시 제공/2016-07-14(한국일보)
전북 전주시는 그 동안 팔달로 중심의 남북 단일축으로 운행돼온 시내버스 노선이 동서 3개축과 남북 3개축 등 모두 6개 축을 중심으로 다양화하는 전주ㆍ완주 버스노선 개편안을 마련하고, 14일 전주시청 4층 회의실에서 이용자 중심의 대중교통 기본계획을 발표했다. 전주시 제공/2016-07-14(한국일보)

전북 전주시내버스 노선이 60여 년 만에 크게 바뀐다. 전주시는 14일 시청 4층 회의실에서 도시의 확장과 시민들의 실제 교통수요, 이동 패턴 등을 고려한 이용자 중심의 대중교통 기본계획을 발표했다.

기존 ‘팔달로’ 중심의 1개 축을 동서와 남북 6개 축으로 다양화해 시내버스의 배차간격을 줄이고 오지마을과 달동네 아래까지도 버스가 들어갈 수 있게 한 것이다. 시 오는 18일부터 보름간 전주시 33개 동과 혁신도시를 순회하며 주민설명회를 거쳐 오는 10월 1일부터 시행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안행로와 신덕마을, 완주군 삼례읍 해전리 등 기존 시내버스 미운행지역에 처음 들어가고 상대적으로 대중교통서비스가 열악한 서부신시가지와 혁신도시, 하가지구 등 신규개발지역에는 시민의 이동수요에 맞게 버스노선이 대폭 늘어난다.

현재 운행 중인 121개 노선 중 57개 노선은 그대로 유지되고 27개는 부분개편 된다. 또 중복 노선을 중심으로 32개 노선이 폐지되는 대신 전주시내 9개 노선과 완주군 지ㆍ간선 14개 노선이 각각 신설된다. 5개 노선은 배차간격 및 운행 대수가 조정된다.

이번 개편으로 시내버스의 배차간격이 현행보다 15분 감소하고 버스 1대당 평균운행 거리도 1.0㎞ 줄어든다. 시민의 버스 탑승 대기시간도 그만큼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

이철수 전주시 시민교통본부장은 “노선이 많이 바뀌는 만큼 시행 초기에는 혼란이 우려되지만 오랫동안 연구한 개편안을 일단 시행한 후 드러나는 문제점은 신속하게 보완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최수학 기자 shchoi@hankookilbo.com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