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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드시 입상…작년 '빈손' 한 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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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드시 입상…작년 '빈손' 한 푼다"

입력
2016.07.14 1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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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순근 조교사와 '파랑주의보'. 한국마사회 제공

[한국스포츠경제 김성환] 24일 싱가포르 크란지 경마장에서 열릴 'KRA 트로피' 경주에는 '파랑주의보' '트리플파이브' '올웨이즈위너' 등 한국 경주마 3두가 원정 출전한다. 이들은 수출검역 일정을 시작으로 14일 출국해 15일부터 싱가포르에서 현지 적은 훈련에 돌입한다.

한국 경주마의 싱가포르 원정은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다. 지난해 첫 원정에는 '천구' '감동의 바다' '노바디캐치미' 등이 출전했지만 이동에 따른 컨디션 악화, 현지 적응 실패 등으로 입상에 모두 실패했다.

이 때문에 올해 원정을 앞둔 조교사 3인방은 이번에는 반드시 입상에 성공해 한국 경주마의 자존심을 떨치겠다는 각오다. 특히 이들은 지난해 입상 실패의 원인으로 꼽힌 경주마의 컨디션 조절과 현지 적응 훈련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파랑주의보로 출사표를 던진 김순근 조교사는 "이번 싱가포르 원정에서는 어느 정도 컨디션이 올라오느냐가 관건이다"며 "싱가포르 경주마들의 수준이 원체 높지만 컨디션만 잘 조절한다면 파랑주의보가 가진 최고의 기량을 보여 줄 수 있을 것이다"고 각오를 다졌다. 파랑주의보는 검역마사로 옮긴 후 식사량이 주는 등 외부 환경 적응에 어려움을 겪었지만 이를 잘 극복하면 좋은 결과가 있을 것이라고 그는 덧붙였다.

▲ 심승태 조교사. 한국마사회 제공

올웨이즈위너의 심승태 조교사도 컨디션 유지에 만전을 기해 반드시 입상을 하겠다는 각오다. 심 조교사는 "외국말들이 객관적인 능력에서 앞서지만 경주에 참가한 이상 입상이 목표"라며 "참가하는데 으의의를 둘 거면 아예 시작도 하지 않았다"고 강조했다. 다행히 올웨이즈위너는 파랑주의보와 달리 검역마사에 잘 적응하며 훈련을 소화했다. 여기에 지난달 JRA트로피 경주에서 우승 당시 함께 호흡을 맞춘 임란기수가 이번에도 올웨이즈위너에 기승할 예정이다. 또 최근 무서운 상승세에 있어 입상 기대를 높이고 있다.

▲ 라이스 조교사. 한국마사회 제공

라이스 조교사는 트리플파이브를 앞세워 싱가포르 원정 입상을 노린다. 그는 "한국과 주로 형태가 다른 점, 경주마의 원정에 따른 피로, 현지의 높은 습도 등이 걱정거리"라면서도 "현지 훈련을 통해 최고의 기량을 반드시 뽑아낼 것이다"고 말했다. 트리플파이브는 뛰어난 스피드를 자랑한다. 현재까지 6회 경주에 출전해 우승 3회, 준우승 3회를 기록하는 등 놀라운 실력을 뽐내고 있다. 그는 "뛰어난 스피드를 가진 만큼 1200m로 치러지는 이번 대회에서도 충분히 경쟁력이 있다"고 자신했다.

싱가포르 원정 조교사 3인방이 지난해 부진을 씻고 입상에 성공해 한국 경주마의 자존심을 지켜주기를 경마 팬들은 바라고 있다.

김성환 기자 spam001@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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