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부도 남안동CC 회원들, 입회비 지키기 결의
알림
알림
  • 알림이 없습니다

부도 남안동CC 회원들, 입회비 지키기 결의

입력
2016.07.14 16:10
0 0
경북 안동시 일직면 남안동CC 회원들이 14일 총회를 열고 회원권 승계 등을 위한 권리지키기를 결의했다.
경북 안동시 일직면 남안동CC 회원들이 14일 총회를 열고 회원권 승계 등을 위한 권리지키기를 결의했다.

경북 안동시 일직면 남안동컨트리클럽 회원들이 14일 남안동CC에 모여 최근 공매를 통해 자산을 인수한 그린랜드㈜ 측에 회원권 승계를 촉구했다. 남안동CC는 2014년 경영난으로 부도가 난 뒤 지난해 8월 감정가 960억 원으로 공매에 부쳐졌으나 유찰을 거듭, 지난달 18차 공매에서 189억 원에 낙찰됐다.

남안동CC 회원은 1,600여 명으로 700억 여 원을 입회비로 납부했으며, 채권 우선순위에서밀려 입회비 대부분을 날릴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회원들은 인수업체 측에 입회비 반환 또는 회원권리 승계를 요구했으나 거부당했다. 그린랜드 관계자는 “입회비 반환이나 권리 승계는 불가능하지만 회원들에겐 종전과 같은 조건으로 운동할 수 있도록 배려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회원들은 자산 인수 법인이 골프장 재개장을 위해 필요한 인허가절차를 해 주지 말 것을 경북도에 강력히 요구한다는 계획이다. 이동찬(53) 비상대책위원회 부위원장은 “적게는 수천만 원에서 수억 원의 재산피해를 입게 됐다”며 “인수 법인 측에 양보를 요구했으나 받아들여지지 않음에 따라 모든 수단과 방법을 동원해 경영권 승계를 저지하겠다”고 말했다.

권정식기자 kwonjs57@hankookilbo.com

제보를 기다립니다

기사를 작성한 기자에게 직접 제보하실 수 있습니다. 독자 여러분의 적극적인 참여를 기다리며, 진실한 취재로 보답하겠습니다.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