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세대 교원인사추천위원회는 14일 인사위원회를 열고 정남식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 후임으로 윤도흠(60) 세브란스병원장을 내정했다.
윤 원장은 연세대 신경외과 주임교수, 연세암병원 건립추진 위원회 부위원장, 세브란스 진료부원장을 거쳐 2014년부터 세브란스병원장을 맡고 있다.
윤 원장은 2003년 아시아 의사 중 최초로 경추인공관절 치환술에 성공하는 등 척추 수술 분야의 최고 권위자다.
윤 원장의 의료원장 내정으로 공석이 될 세브란스병원장에는 이병석 산부인과 교수가, 의대 학장에 송시영 소화기내과 교수, 강남세브란스병원장에는 김근수 신경외과 교수가 내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내정자들은 19일로 예정된 이사회에서 최종 승인을 받은 후 다음 달 1일부터 2년간 임기를 시작한다.
권대익 의학전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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