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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미스터 올스타' 영예는 누가 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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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미스터 올스타' 영예는 누가 안을까

입력
2016.07.14 1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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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5 미스터 올스타 강민호. /사진=한국스포츠경제DB

[한국스포츠경제 김지섭] 프로야구 '별들의 잔치' 올스타전이 17일 서울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다.

김경문 NC 감독이 지휘봉을 잡은 나눔 올스타(NCㆍ넥센ㆍKIAㆍLGㆍ한화)와 김태형 두산 감독이 이끄는 드림 올스타(두산ㆍSKㆍ롯데ㆍ삼성ㆍkt)의 대결로 진행되는 가운데 누가 올스타전 MVP(최우수선수)인 '미스터 올스타' 영예를 안을지 관심을 모은다. 프로야구 기자단 투표로 선정되는 MVP는 트로피와 기아자동차 K5를 부상으로 받는다.

지난해까지 34차례 올스타전을 치르는 동안 '미스터 올스타'에 뽑힌 선수는 총 29명이다. 대부분 타자가 영예를 안았고, 투수는 1985년 김시진(삼성)과 1994년 정명원(태평양) 두 명뿐이었다. 초대 '미스터 올스타' 김용희 SK 감독(1982ㆍ1984)을 시작으로 박정태(1998~99), 정수근(2004ㆍ2007), 이대호(2005·2008), 홍성흔(2006·2010)은 두 번씩 MVP를 수상했다.

미스터 올스타를 가장 많이 배출한 팀은 롯데다. 김용희 감독부터 지난해 강민호(31)까지 15차례나 MVP를 품었다. 올해에는 롯데에서 팬 투표로 유일하게 베스트 12 외야수 부문에 이름을 올린 김문호(29)가 생애 첫 올스타전 MVP에 도전한다. 이밖에 감독 추천 선수로 강민호와 황재균(29)이 나선다.

반면 유난히 미스터 올스타와 인연이 없었던 삼성은 10번째 올스타전에 출전하는 '국민 타자' 이승엽(40)과 4번 타자 최형우(33)에게 기대를 건다. 삼성의 올스타전 MVP는 1985년 김시진 이후 맥이 끊겼다. 이승엽이 '왕별'에 등극하면 역대 올스타전 최고령 MVP 기록(LG 이병규(7번)ㆍ2011년 만 36세 8개월28일)을 갈아치운다.

한화 조인성(41)은 올스타전 최고령 포수 출전 신기록을 예약한 상태다. 종전 기록은 2013년 감독 추천 선수로 올스타전에 나선 진갑용(당시 삼성)이 세웠다. 진갑용의 당시 나이는 39세 2개월11일이었다. 조인성의 나이는 올스타전이 열리는 날을 기준으로 41세 1개월21일이 된다.

전날에는 같은 장소에서 퓨처스 올스타전 종료 후 행사의 백미 홈런 레이스가 펼쳐진다. 홈런 부문 상위권에 포진한 NC 에릭 테임즈(1위), LG 루이스 히메네스(공동 2위), 한화 윌린 로사리오(4위), 최형우(공동 5위), SK 정의윤(9위) 등 거포들이 대거 출전하는 만큼 어느 해보다 뜨거운 홈런 경쟁이 펼쳐질 것으로 기대된다. 지난해 홈런레이스 결승에서 맞붙었던 황재균과 테임즈의 리턴 매치 성사 여부도 관심이다. 지난해에는 황재균이 우승했다. 7아웃제로 치러지는 예선전을 통해 드림과 나눔 올스타 1위를 정하고, 각 팀 1위에 오른 두 타자가 10아웃제로 우승자를 가린다.

김지섭 기자 onion@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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