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성남지역 무료 경로식당에 납품되는 음식재료는 방사능 검사 결과에서 이상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성남시는 3월 24일~4월20일, 6월8~28일 시내 모든 경로식당 24곳의 음식재료를 대상으로 두 차례 조사를 실시, 이런 결과를 얻었다고 14일 밝혔다.
시는 각 경로식당에서 무작위로 수거한 쌀과 오이, 당근, 감자, 마늘, 양파, 부추, 근대, 버섯, 멸치, 조기, 가자미 등 농수산물 70여 개 품목에 대해 방사능 오염 여부를 측정했다.
그 결과 모든 재료에서 방사능 오염도 기준인 요오드와 세슘이 검출되지 않았다.
시는 이번 결과를 홈페이지(일반공고)에 올려 시민이 직접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성남시는 2011년 3월 일본 후쿠시마 원전사고를 계기로 불거진 먹거리 불신을 없애려고 올해부터 무료 경로식당 식재료에 대한 방사능 검사를 정례화했다.
매년 4차례씩 진행되는 검사에는 식품의약품안전처 식품위생검사 인증기관인 ㈜네오시스코리아, 한국기능식품연구원 등이 참여한다.
유명식기자 gija@hankookilbo.com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