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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웅빈/사진=넥센
[수원=한국스포츠경제 김주희]넥센 김웅빈(21)이 1군 데뷔 첫 타석에서 홈런포를 쏘아 올렸다.
김웅빈은 13일 수원 kt전에 9번 타자 2루수로 선발 출전했다. 이날 주전 2루수 서건창이 오른 검지 손가락 부상으로 휴식을 취하면서 프로 데뷔 후 첫 1군 출장 기회를 얻었다.
첫 타석부터 잊을 수 없는 한 방을 때려냈다. 김웅빈은 2-2로 맞선 3회 선두 타자로 나와 볼카운트 1볼-2스트라이크에서 상대 선발 장시환의 4구째 슬라이더를 받아쳐 오른쪽 담장을 넘기는 솔로포를 때려냈다. 데뷔 첫 타석에서 홈런을 때려낸 건 KBO리그 역대 14번째 진기록이다.
김웅빈은 2015년 2차 3라운드 27순위로 SK에 지명됐고, 지난 시즌이 끝난 뒤에 2차 드래프트를 통해 넥센 유니폼을 입었다. 올해 퓨처스(2군) 리그에서는 타율 0.310, 4홈런 26타점 7도루를 기록했다.
수원=김주희 기자 juhee@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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