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우올림픽에서 한국 리듬체조 사상 첫 메달을 노리는 손연재(22ㆍ연세대)의 세계 랭킹이 6위에서 5위로 수정됐다. 국제체조연맹(FIG)은 지난 10일 러시아 카잔에서 막을 내린 9차 리듬체조 월드컵까지의 성적을 반영한 세계 랭킹을 13일 발표했다. 손연재는 개인종합 부문에서 랭킹 포인트 75점으로 멜리티나 스타뉴타(74점ㆍ벨라루스)보다 1점 앞선 5위에 자리했다. 1위는 마르가리타 마문, 2위는 야나 쿠드랍체바, 3위는 알렉산드라 솔다토바(이상 러시아), 4위는 간나 리자트디노바(우크라이나)다. 손연재는 전날만 해도 6위었다. 6차 월드컵에서 금메달 1개, 은메달 2개, 동메달 2개의 뛰어난 성적을 냈는데 이 기록이 손연재와 영문 성 표기가 같은 북한 손은심의 포인트로 처리된 것이다. FIG가 뒤늦게 착오를 바로잡아 손연재는 다시 순위가 올랐다.
화수목은 프로야구ㆍ축구 입장료가 반값
이번 달부터 매달 마지막 화ㆍ수ㆍ목요일에는 프로야구와 프로축구를 반값에 즐길 수 있다. 문체부는 7월부터 ‘문화가 있는 날’ 프로스포츠 혜택을 확대 시행한다고 13일 밝혔다. 프로스포츠계는 작년부터 ‘문화가 있는 날’ 당일인 매달 마지막 수요일에만 어린이 동반 가족에 한해 입장권 50% 할인 혜택을 제공했지만 올 5월부터는 기간을 마지막 주 화ㆍ수ㆍ목요일로 확대했다. 그러나 어린이 동반 조건이라는 조건 때문에 이용률이 높지 않다는 의견을 반영해 이달부터는 모든 관객에게 할인 혜택을 적용하기로 했다. 에 따라 마지막 주 화ㆍ수ㆍ목요일에 KBO(야구)와 K리그(축구) 경기에서 각 구단이 지정한 좌석 구역의 입장권을 구매하는 관중들은 50% 할인을 받을 수 있다. 올 가을 시즌을 시작하는 남녀 프로배구와 남녀 프로농구도 ‘문화가 있는 날’에는 입장권 50% 할인을 제공할 예정이다.
문체부, 평창문화올림픽 관련 경진 대회 개최
문체부는 2018 평창동계올림픽조직위원회, 재단법인 예술경영지원센터와 함께 평창문화올림픽을 주제로 한 해커톤을 16일부터 이틀간 서울 강남구 은행권청년창업재단에서 개최한다. ‘해커톤’(Hackathon)은 파고든다는 의미의 ‘핵(Hack)’과 마라톤을 합성한 단어로 정해진 시간 동안 팀을 짜서, 쉬지 않고 아이디어를 기획해 간단한 시제품으로 구현하는 개발 경진 대회를 뜻한다. 이번 행사는 평창문화올림픽에 대한 문화예술과 정보통신기술ㆍ공학, 경영 등 다양한 분야의 젊은 세대 참여를 유도하고 참신한 아이디어를 독려하기 위해 마련됐다. 참가자들이 아이디어에 집중할 수 있도록 커피와 다과가 무제한으로 제공되며 야외 휴식 텐트도 설치된다. 선정된 3개 팀에는 총 400만원의 상금과 상장을 준다.
올림픽축구, 브라질 플라비우 피지컬 코치로 선임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올림픽 축구 대표팀에 브라질 출신인 베테랑 피지컬 코치가 합류한다. 대한축구협회는 13일 루이스 플라비우(67)를 올림픽 대표팀의 피지컬 코치에 선임했다고 밝혔다. 플라비우 코치는 이광종 전 감독 시절부터 피지컬 코치로 재직한 신상규 코치와 2인 체제로 선수들의 체력을 관리하게 된다. 플라비우 코치는 20대에 선수 생활을 접은 뒤 피지컬 코치로 바스코다가마, 상파울루, 팔메이라스 등 브라질 프로팀과 사우디 대표팀 등에서 일했다. 또한 1996년 애틀랜타 올림픽과 1998년 프랑스 월드컵 때에는 일본대표팀에서 일했고, 2004년부터 전남 드래곤즈와 FC서울, 포항 스틸러스에서 선수들의 체력관리를 책임졌다. 플라비우 코치는 올림픽 대표팀이 브라질에 도착하는 대로 현지에서 합류할 예정이다.
평창올림픽 마스코트 수호랑과 반다비, 전국투어
평창동계올림픽과 패럴림픽대회 마스코트인 ‘수호랑’과 ‘반다비’가 전국투어 홍보캠페인에 나선다. 평창 동계올림픽대회 및 동계패럴림픽대회 조직위원회는 13일 “강원 평창군 대관령면 횡계초등학교에서 18일 마스코트 전국투어 개시행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조직위 이희범 조직위원장과 심재국 평창군수 등 20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홍보대사 김연아를 비롯해 30여 명의 전ㆍ현직 대표팀 선수들이 횡계초 학생들과 함께 올림픽 및 패럴림픽 종목 체험행사를 함께할 계획이다. 조직위는 “앞으로 전국 주요 도시에서 비슷한 이벤트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리우올림픽 신태용호 경기 보고 이과수 폭포까지… 참관단 모집
축구매니지먼트사 싸커렉스가 리우올림픽 한국축구 올림픽대표팀의 참관단을 모집한다.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내달 5일 오전 8시 피지, 8일 오전 4시 독일(이상 살바도르)과 맞붙고 11일 오전 4시 멕시코(브라질리아)와 조별리그 최종전을 치른다. 이번 참관단은 오는 26일까지 모집하며 1~3차전 전 경기를 관람한다. 한국에서 브라질로 가는 국제 항공료를 제외한 브라질 국내 항공료와 호텔, 전용차량, 가이드 및 기사 비용, 여행자 보험 등이 모두 포함된 가격이 3,450달러(약 396만원)이다. 올림픽 기간 중 이과수 폭포 관광 일정도 포함돼 있다. 최소 출발 인원은 25명이다. 한국이 조별리그를 통과할 경우 잔여경기 관람을 원하는 고객에 한해 추가 일정이 진행될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싸커렉스(02-749-2018)나 경기 참관단 담당(010-2002-2006)으로 문의하면 된다.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