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남대는 13일 대전 우송중학교 학생 200여명을 초청해 교내 56주년기념관에서 ‘2016년 중학교 자유학기제’ 첫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이날 행사에서 학생들은 자유학기제 프로그램인 ‘진로탐색, 즐기면서 진로 찾기’와 ‘학과 안내 및 전공 체험’등 활동에 참가, 자신의 진로를 고민하고 전문가로부터 상담을 받는 시간을 가졌다.
수학교육과 전공체험에 참가한 강태주 학생은 “수학도구를 이용해 수학을 재미있게 접근하는 게 색다르다”며 “학생들에게 흥미를 줄 수 있는 수학교사가 되고 싶다”고 말했다. 또 사학과 전공체험에 참가한 김길종 학생은 “대학에서 역사 일화를 듣게 되니 더욱 흥미롭다”며 “역사와 관련된 어떠한 일을 해야 할지 고민하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한남대는 대전시내 중학생 1,700 명을 대상으로 진로 설계를 돕기 위해 이 달부터 12월까지 진로 탐색 및 주제 선택 활동 등 다양한 영역의 자유학기제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최정복 기자 cjb@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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