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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전 에너지밸리 자문위원회 발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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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전 에너지밸리 자문위원회 발족

입력
2016.07.13 15: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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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원장에 김황식 전 총리

국민적 공감대 형성에 소통창구 역할

한전은 12일 에너지밸리 조성을 위한 자문위원회를 발족했다. 한전 제공/2016-07-13(한국일보)
한전은 12일 에너지밸리 조성을 위한 자문위원회를 발족했다. 한전 제공/2016-07-13(한국일보)

한국전력은 13일 에너지밸리 조성을 가속화하고 글로벌 허브로서의 자리매김을 위해 민간 전문가를 포함한 산학연관 협의체인 ‘에너지밸리 자문위원회(Energy Valley Leaders’Committee)’를 전날 발족했다고 밝혔다.

‘미래의 약속! 에너지밸리 발전 방향’이라는 주제로 개최된 이번 회의에서 한전과 산학연관 오피니언 리더들은 에너지신산업 위주의 기업유치와 산업생태계 구축을 통해 앞으로 에너지밸리가 한국을 대표하는 산업클러스터로 성장하도록 돕기로 했다. 특히 에너지산업이 한국의 미래 먹거리가 될 수 있도록 에너지밸리 조성 방향과 중장기 추진정책에 관한 위원들의 전문적인 자문과 의견을 교환했다.

에너지밸리 자문위원회는 김황식 전 총리를 위원장으로 윤장현 광주시장, 이낙연 전남지사, 조환익 한전사장, 임수경 KDN사장, 한진현 전 산업부 차관, 윤종록 전 미래부 차관 등 17명으로 구성됐다.

자문위는 에너지밸리 현안사항을 거시적 관점에서 조망하고 해소방안을 강구하는 두뇌집단으로 에너지신산업을 국가 성장동력 산업을 키우고 에너지밸리에 대한 국민적 공감대 조성을 위한 소통창구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이날 회의에서는 에너지밸리 조성실적과 운영방안에 대한 발표에 이어 앞으로 조성방향 정립과 육성 방안 등을 중점 토의했다.

김황식 위원장은 “한전의 글로벌 100대 기업 진입을 계기로 에너지산업이 한국 경제의 신성장엔진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조환익 한전사장은 “이번 자문위가 산학연관의 발전적 소통 창구로서 에너지밸리 조성 계획이 새롭게 도약하는 계기가 될 것이다”고 말했다.

김종구 기자 sori@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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