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WME/IMG 로고
[한국스포츠경제 정재호] 세계 최대의 스포츠 및 엔터테인먼트사인 WME/IMG는 UFC를 인수한다고 12일 발표했다.
이번 인수에는 실버 레이크 파트너스와 KKR이 전략적 투자자로 합류하며 MSD 캐피탈과 MSD 파트너스도 자금조달에 참여할 예정이라 WME/IMG 측은 덧붙였다.
UFC의 인수 계약은 일반적인 계약종결의 조건을 따르며 구체적인 인수 계약조건은 공개되지 않았다. 그러나 현지에서는 인수액이 무려 40억 달러(약 4조5,000억원)에 달할 걸로 예측하고 있다.
아리엘 임마누엘과 패드릭 화이트셀 WME/IMG 공동 최고경영자는 "지난 몇 년간 UFC와 훌륭한 UFC 선수들을 지원할 수 있어 영광이었다"며 "지난 수 십 년 동안 퍼티타 형제와 데이나 화이트, 그리고 UFC 전담 팀 아래 괄목할 만한 성장을 이루어낸 UFC를 흥미롭게 지켜보았다. 앞으로 UFC가 세계 최대 규모의 스포츠로 성장할 수 있도록 UFC와 선수들에게 지원을 아끼지 않을 예정"라고 말했다.
UFC는 지난 2009년 100회 정규 경기 이후로 전 세계 팬들의 인지도를 증가시키기 위해 여성부 체급을 신설하고 유럽, 라틴 아메리카, 아시아로 진출하는 등 다양한 시도를 해왔다. 그 노력의 결실로 지난 7월 9일 라스베이거스에서 역사적인 UFC 200을 성공적으로 개최했다.
정재호 기자 kemp@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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