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스포츠경제 황지영] SBS 진혁PD가 대만배우 왕대륙 기자회견장에 등장해 격한 포옹을 나눴다. 두 사람의 국경을 초월한 우정이 눈길을 끌었다.
진PD는 13일 오후 서울 서대문구 신촌동 이화여자대학교 삼성홀에서 '2016 왕대륙 팬미팅' 기자회견에 스페셜 게스트 자격으로 참가했다. "올해 초 중국에서 이종석과 중국드라마 '비취연인'을 찍었는데 그 세트장 옆에서 왕대륙이 영화를 찍고 있었다. 그 당시엔 만나지 못했다"고 입을 열었다.
진PD는 중국에서 왕대륙을 못만난 아쉬움을 한국에서 달랬다. 지난달 왕대륙이 영화 '나의 소녀시대' 무대인사차 한국을 방문했을 때 시간을 내 자리를 가졌다. "영화도 재미있게 본 상태였고 캐릭터를 연기한 배우에 대한 궁금증이 컸다"고 설명했다.
왕대륙을 만난 후 진PD는 "캐릭터와 배우가 이렇게 일치하는 경우는 드물다. 터프하면서도 소년같은 이미지가 있다. 두 가지가 공존해 매력적이다. 강하지만 감성적이고 여린 캐릭터가 나오는 작품을 같이 작업해보고 싶다"고 덧붙였다.
한편 진PD는 11월 방영예정인 전지현 이미호 주연의 SBS 새 드라마 '푸른 바다의 전설'을 준비 중에 있다.
사진=OSEN
황지영 기자 hyj@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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