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신안 섬 주민 정주여건 대체로 만족
알림
알림
  • 알림이 없습니다

신안 섬 주민 정주여건 대체로 만족

입력
2016.07.13 14:38
0 0

경찰서 신설ㆍ복지 제도 개선 필요

한길리서치 600명 대상 설문조사

신안군 압해도에 들어선 신안군청사 /2016-07-13(한국일보)
신안군 압해도에 들어선 신안군청사 /2016-07-13(한국일보)

전남 신안군은 섬 주민의 정주여건 및 발전전망, 지역현안 등에 대한 조사에서 주민 10명중 7명은 만족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13일 밝혔다.

신안군이 전문 조사기관에 의뢰한‘지역주민 정주여건 및 발전방안’등에 대한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현 거주에 만족하느냐’는 질문에 ‘좋다’는 응답이 74.1%, ‘좋지 않다’가 21.8%로 나타났다. 또 신안의 발전 가능성에 대해서는 ‘크다’가 57.3%, ‘적다’가 34.0%로 조사됐다.

2018년 개통 예정인 새천년대교(압해도~암태도)의 지역사회 발전 기여도에 대해서는 ‘크다’가 73.8%, ‘적다’가 14.6%, ‘모름’이 11.6%로 연도교 사업에 대한 기대치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신안경찰서 신설여부에는 찬성이 80.9%, 반대가 16.3%로 대부분 주민이 필요성에 공감한 것으로 조사됐다.

군이 역점사업으로 추진하는 천일염 명품화, 꾸지뽕, 함초 등의 지역특화산업 육성 평가에는 ‘잘함’ 81.3%, ‘잘못함’ 11.3%, ‘모름’ 7.4% 순으로 응답했다.

앞으로 중점을 둬야 할 정책으로는 섬 관광자원개발과 농어업 육성, 일자리 창출, 유관기관 이전 순으로 조사됐다.

사회복지와 노인복지 정책은 ‘만족’이 50.0%, ‘부족’이 42.8%, 모름 7.2%로 복지분야에 대한 전반적인 심층 조사가 요구됐고, 다양한 정책개발과 제도적 장치 마련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는 신안군이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한길리서치에 의뢰해 주민 600명을 지역별, 성별, 연령별 할당 무작위 추출법을 적용해 지난 1일부터 4일까지 유선전화 임의걸기(RDD) 방식으로 진행됐다. 응답률은 12.5%,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4.0%P다.

신안군 관계자는“객관적이고 신뢰성 있는 지역민의 의견과 여론을 후반기 정책방향에 반영할 계획이다”며“복지분야 주민 서비스의 미흡한 부분은 보완해 내년도 정책에 우선해 반영하겠다”고 말했다.

박경우 기자 gwpark@hankookilbo.com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