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려견을 키우다 보면 개가 자신의 꼬리를 쫓아 빙빙 도는 모습을 볼 수 있는데요. 어린 강아지는 꼬리가 자기 몸의 일부라는 것을 인식하지 못해 이와 같은 행동을 할 수 있다고 해요. 하지만 시간이 흐른 후에도 습관처럼 반복한다면 스트레스가 원인일 수 있다고 합니다.
미국 터프츠대 니콜라스 도드만 박사는 어린 시절 불안한 환경에서 자라며 스트레스를 받은 개가 꼬리를 무는 행동을 반복한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했습니다. 연구팀에 따르면 사람이 특정 상황에 대한 불안감을 해소하기 위해 다리를 떠는 것처럼 개도 불안함을 해소하기 위해 꼬리를 쫓을 수 있다고 합니다.
개가 편안함을 느낄 수 있도록 영양분이 풍부한 먹이나 안락한 잠자리 등을 제공하면 꼬리를 쫓는 행동이 줄어들 수 있다고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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