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t 김상현/사진=kt
[한국스포츠경제 김주희]kt가 김상현에 대해 임의탈퇴 결정을 내렸다.
kt는 13일 '불구속 입건된 김상현에 대한 징계위원회를 열고, 임의탈퇴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김상현은 지난달 16일 전북 익산시의 주택가에 세워둔 자신의 차 안에서 지나가던 20대 여성을 보며 음란 행위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 kt는 사건이 보도된 지 하루 만에 임의 탈퇴 결정을 내렸다.
kt는 "프로야구 선수로서 품위를 손상시키고, 구단 이미지를 훼손시켰다. 김상현도 구단의 임의탈퇴 결정을 받아들였다"고 밝혔다. 2009년 홈런왕을 차지했던 김상현이 결국 불명예스럽게 선수 생활의 끝을 맺게 됐다.
김준교 kt 사장은 "소속 선수가 불미스러운 일을 저질러 송구하다"며 "프로야구 선수로서 부정행위 또는 품위 손상 행위에 대해서는 예외 없이 원 아웃 제도를 적용해 엄중하게 징계하는 한편, 선수들이 야구장과 사회 생활에서 프로야구 선수로서 책임감을 다할 수 있도록 교육, 상담 등 제반 조치를 더욱 강화해 재발 방지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주희 기자 juhee@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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