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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또 악재... 소속 선수 음란행위로 불구속 입건

입력
2016.07.12 1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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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t

kt에 또 다시 악재가 덮쳤다.

kt 관계자는 12일 "소속 A 선수가 주택가에서 음란 행위를 하다 경찰 조사를 받았다"고 밝혔다. 해당 선수는 지난달 16일 전북 익산시의 한 주택가에서 자신의 차 안에서 20대 여성을 보며 음란 행위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A 선수는 자리를 떠났지만, 경찰이 차량 조회를 해 붙잡아 지난 4일 불구속 입건했다.

kt 관계자는 "관련 조사를 받았다"며 "선수는 '차 안에서 음란행위를 한 것은 맞지만, 여성을 대상으로 한 것이 아니다'고 이야기하고 있다. 경찰 조사에서도 그렇게 진술을 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설명했다. 경찰은 이달 초 A 선수를 불구속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

구단에서도 이번 사건에 관해 관련 보도가 나오기 직전에서야 사실을 파악한 것으로 보인다. kt 관계자는 "오늘 오후 4시쯤 구단에서도 알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징계 여부는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김주희 기자 juhee@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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