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몽규(54) 전 대한축구협회 회장이 차기 축구협회 회장 선거에 단독 입후보했다.
대한축구협회는 회장 후보 등록 마감이 끝난 12일 “정몽규 전 회장이 단독 출마했다”고 밝혔다. 선거는 21일에 열리며 106명의 직접 투표로 결정한다. 축구협회 정관에 따라 단독 후보로 출마할 경우 106명의 선거인단 중 과반인 54명 이상의 지지를 받으면 당선된다. 공식 선거운동은 13일부터 20일까지 8일 동안 가능하다. 새로 선출되는 회장의 임기는 2020년 12월까지다.
정몽규 후보는 현대산업개발 회장과 프로축구 부산 아이파크 구단주를 겸하고 있다. 1994년 울산 현대 구단주를 맡아 축구계에 입문했으며 2011년 한국프로축구연맹 총재에 이어 2013년부터 축구협회장을 역임했다.
윤태석 기자 sportic@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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