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스포츠경제 김서연] ■ 정부 '나홀로 호황' 지속…세금 1∼5월 19조 더 걷혀
올해 5월까지 정부가 거둔 세금이 1년 전보다 19조원 늘어났다. 기획재정부가 12일 발표한 '7월 재정동향'을 보면 올해 1∼5월 국세수입은 112조7,000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93조7,000억원보다 19조원 증가했다. 경기가 불황인데도 정부만 호황인 것은 지난해 말 법인들의 실적이 개선된 영향이 시차를 두고 반영된데다 부동산시장 활황이 이어지고 있어서다.
■ 전국 아파트 분양가 7년 만에 3.3㎡당 1000만원 돌파
전국 아파트 분양가가 7년 만에 처음으로 3.3㎡당 1,000만원을 돌파했다. 12일 부동산114 조사에 따르면 전국 아파트 평균 분양가는 3.3㎡당 1,018만원으로 2009년(1,075만원) 이후 처음으로 1,000만원을 넘어섰다. 서울의 경우 현재 3.3㎡당 2,158만원으로 올해 들어 2,000만원대에 재진입해 2008년(2,171만원) 이후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 등 돌리는 SKT-CJ헬로비전…M&A 무산 위기에 내홍
SK텔레콤과 CJ헬로비전의 인수합병안이 사실상 무산되면서 양사 간 갈등으로 불똥이 튀는 모양새다. 12일 관계 당국과 업계에 따르면 CJ헬로비전은 최종 심의를 앞두고 SK텔레콤과는 별개로 법무법인 화우를 대리인으로 새로 선임했다. CJ헬로비전은 그동안 SK텔레콤이 선임한 법무법인 광장·세종에 대리인 자격을 일임하고 공정위에 필요한 입장을 전달해왔다.
■ '男 집·女 혼수 마련'에 미혼남녀 모두 반대 압도
결혼할 때 남자는 집을, 여자는 혼수를 준비하는 전통적인 견해에 대해 미혼남녀 모두 부정적인 것으로 조사됐다. 12일 한국보건사회연구원의 '2015년도 전국 출산력 조사' 결과에 따르면 20~44세 미혼남녀 2,383명(남 1,096명, 여 1,287명) 중 미혼남 79%, 미혼녀 72.3%가 '남자는 집, 여자는 혼수'를 각각 준비해야 한다는 생각에 찬성하지 않았다.
김서연 기자 brainysy@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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