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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실군, 명소탐방 시티투어버스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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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실군, 명소탐방 시티투어버스 운영

입력
2016.07.12 1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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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주 토ㆍ일 전주 르윈호텔 앞 출발

치즈테마파크ㆍ섬진강 일대 방문

‘섬진강 시인’ 김용택 문학관도 들러

김용택 시인 /2016-07-12(한국일보)
김용택 시인 /2016-07-12(한국일보)

전북 임실군은 버스를 타고 치즈테마파크와 섬진강 일대를 돌아보는 ‘명소탐방 시티투어버스’를 운행한다고 12일 밝혔다.

투어버스는 11월 말까지 매주 토요일과 일요일 오전 10시에 전주한옥마을 르윈호텔 앞에서 출발한다.

첫 번째 목적지는 성수면의 임실치즈테마파크. 임실은 국내 최초로 치즈를 상업적으로 생산한 치즈마을이다. 사전예약하면 치즈를 직접 만들어 보고 점심 식사까지 할 수 있다.

이어 오후에는 섬진강을 따라가는 코스다. 진안 데미샘에서 발원한 섬진강은 임실을 지나면서 비로소 큰 강의 모습을 갖춘다. 먼저 영화 ‘아름다운 시절’(이광모 감독) 촬영지로 굽이굽이 섬진강을 내려다 볼 수 있는 덕치면 구담마을에 들른다.

이 곳에서 멀지 않은 장암리 진뫼마을에는 ‘섬진강 시인’ 김용택의 문학관이 있다. 이 문학관은 ‘김용택의 작은학교’라는 이름으로 시인의 집터에 지난해 완공됐다. 문학관을 둘러보고 김 시인으로부터 섬진강과 어린 시절에 얽힌 얘기를 들을 수 있다.

마지막으로 운암면 운암교 옆에 있는 섬진강물문화관을 보고 돌아오면 오후 6시쯤 전주에 도착한다.

버스에는 문화관광해설사가 동승해 임실의 역사ㆍ문화ㆍ관광명소를 소개하고 홍보 동영상과 안내책자도 나눠준다. 요금은 어른 7,000원, 경로ㆍ아동 6,000원, 전북관광패스가 있으면 50% 할인된다. 자세한 일정과 접수는 남북여행사(063-287-9300) 또는 시티투어 홈페이지(nambuktour.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

최수학 기자 shchoi@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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