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철 성수기 맞아 亞문화전당 등 4개 노선 추가
전남도는 12일 여름철 관광 성수기를 맞아 국립아시아문화전당 관람객과 ‘내일로’기차 이용객을 위해 전남관광지 광역순환버스인 ‘남도한바퀴’ 4개 노선을 특별 운행한다고 밝혔다.
대중교통을 이용한 체험 프로그램 코스인 남도한바퀴 특별노선은 이날부터 8월말까지 매주 화ㆍ수ㆍ목요일 3회 운행한다.
우선 문화예술 노선 2개는 국립아시아문화전당 전체를 둘러보는 있도록 구성됐는데 매주 홀수 주에는 광주 광천버스터미널을 출발해 광주송정역, 전남 신안군 증도면 짱뚱어다리, 소금박물관, 함평군 양서파충류생태공원, 국립아시문화전당, 광주송정역을 거쳐 광주버스터미널로 돌아온다. 짝수 주에는 광주버스터미널을 출발해 광주송정역, 영광군 백수해안도로, 법성포 굴비상가, 무안군 회산백련지, 국립아시아문화전당을 들린다.
기차여행객을 위한 노선은 목포버스터미널을 출발해 목포역, 진도군 진도타워, 해남군 땅끝마을ㆍ전망대ㆍ두륜산케이블카, 강진군 가우도, 목포버스터미널을 거쳐 목포역으로 돌아온다.
순천역에서 내리는 기차여행객을 위해 순천버스터미널을 출발해 순천역, 드라마세트장, 낙안읍성, 보성군 녹차밭, 장흥군 편백숲우드랜드, 강진군 가우도, 순천시 웃장, 순천역, 순천버스터미널로 돌아온다.
남도한바퀴 이용 요금은 1인 9,900원이며 승차권은 전용 상담창구(062-360-8502)나 누리집(citytour.jeonnam.go.kr)에서 구입하면 되고 쿠팡 티몬 위메프 등 소셜커머스와 옥션 G마켓 등 오픈마켓에서 예약 구매할 수 있다.
남도한바퀴는 현재 14개 노선을 운영하고 있으며 올해 6월말 기준으로 8,675명이 이용, 지난해 4,373명보다 98%가량 늘었다.
안기홍 전남도 관광과장은 “지난해 여름방학 동안 4만명 이상의 내일로 기차 이용객이 전남을 방문한 것에 맞춰 편리한 연계교통을 위해 남도한바퀴 버스 노선을 확대하게 됐다”며 “느리고 여유있는 남도여행을 위해 대중교통인 남도한바퀴 노선 이용을 추천한다”고 말했다.
김종구 기자 sori@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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