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스포츠경제 편집자] '타이거즈 임창용'이 돌아왔다. KIA 임창용(40)은 지난 7일 수원 kt전에서 1이닝을 무실점으로 막고 세이브를 수확했다. 전신 해태를 포함해 타이거즈 유니폼을 입고서는 1998년 9월27일 대전 한화전 이후 근 18년이자 무려 6,493일 만에 거둔 세이브다. 1995년 광주진흥고를 나와 해태에서 프로 생활을 시작한 그는 98년 삼성으로 이적한 뒤 2008년부터는 일본프로야구 야쿠르트와 메이저리그 시카고 컵스를 거쳤다. 2014년 삼성으로 복귀했으나 지난 해 말 해외 원정 도박 혐의로 방출됐다. 선수 생활의 기로에서 고향팀 KIA가 손을 내밀었고, 임창용은 소속팀의 시즌 절반(72경기) 출장 정지 징계를 모두 마치고 7월 1일 복귀전을 치렀다. 한국과 일본 무대에서 쌓은 세이브 수는 11일 현재 총 361개다. [신화섭기자 evermyth@sporbiz.co.kr]
▲ 임창용(KIA)이 타이거즈 유니폼을 입고 돌아왔다. 사진은 지난 3일 고척 넥센전에서 임창용의 투구 동작을 연속 촬영한 것. 고척돔=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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