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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시청 로비에 중증장애인 서빙 ‘꿈앤카페’ 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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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시청 로비에 중증장애인 서빙 ‘꿈앤카페’ 개장

입력
2016.07.12 1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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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 김용택 시인 특강

김용택 시인/2016-07-10(한국일보)
김용택 시인/2016-07-10(한국일보)

전북 전주시청 로비에 바리스타 교육을 받은 중증장애인들이 서빙하는 카페가 11일 문을 연다.

‘꿈앤카페’는 한국장애인개발원으로부터 시설비와 인테리어 비용을 지원받아 설치됐다. 1층은 커피숍, 2층은 책방으로 꾸몄고, 오전 8시부터 오후 5시까지 영업한다.

커피가격은 아메리카노가 한잔에 1,500원, 가장 비싼 카라멜 마끼아또도 3,500원에 맛볼 수 있다.

이곳에서는 중증장애인 9명이 서로 돌아가며 서빙을 한다. 개장하는 당일 축하 이벤트로 ‘섬진강 시인’으로 알려진 김용택씨의 특강이 진행된다.

‘꿈앤카페’는 한국장애인개발원이 2012년부터 전국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벌이는 일종의 장애인 취업확산 운동의 일환이다. 공공 청사 내에 카페를 만들고 중증장애인에게 일자리를 만들어 주는 노력을 하고 있다.

최수학 기자 shchoi@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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