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록밴드 공연을 배달합니다’… 16~30일 펜타포트 라이브 딜리버리

지난해 8월 8일 인천 송도에서 열린 2015 인천펜트포트 락 페스티벌에서 관객들이 공연을 즐기고 있다.

인천의 대표 여름축제인 ‘2016 인천펜타포트 락(록) 페스티벌’이 다음달 12~14일 펼쳐진다. 사전행사로 록밴드 공연을 가까이에서 즐길 수 있는 기회도 마련된다.

인천시는 록밴드 음악을 배달한다는 의미를 담은 ‘펜타포트 라이브 딜리버리’를 16~30일 매주 토요일마다 3차례에 걸쳐 인천종합터미널 등에서 진행한다고 12일 밝혔다.

우선 16일에는 인천터미널 야외광장에서 오리엔탈 쇼커스, 보이즈 인 더 키친, 잔나비, 몽니 등 2014년부터 올해 펜타포트 슈퍼루키들이 공연을 펼칠 예정이다. 23일에는 부평 문화의 거리 야외무대에서 마더 팝콘, 파머씨, 사라플라이, 벌꽃필, 밴드 민하 등이 공연한다. 마지막 무대인 30일 청라 호수공원 분수무대에는 허니비, 열에아홉, 재즈볶음, 파티크래셔 등이 선다.

올해 인천펜타포트 락 페스티벌은 12일부터 사흘간 인천 송도 달빛축제공원에서 펼쳐진다. 90년대 브릿팝의 전성기를 연 영국의 스웨이드(Suede), 미국의 위저(weezer), 패닉! 앳 더 디스코(Panic! At The Disco)를 비롯해 자이언티, 10㎝ 등 국내외 유명 아티스트들이 참가한다.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http://pentaportrock.com/)를 참고하면 된다.

이환직 기자 slamhj@hankook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