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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희망두배 청년통장’ 하반기 500명 모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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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희망두배 청년통장’ 하반기 500명 모집

입력
2016.07.11 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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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가 다음달 초부터 올해 하반기 희망두배 청년통장 가입자 500여 명을 모집한다고 11일 밝혔다. 이에 앞서 시는 12일 오후 서울시청 신청사 다목적홀에서 상반기에 뽑은 희망두배 청년통장 가입자 600명과 약정식을 개최한다.

서울시는 희망두배 청년통장 가입자를 지난해부터 매년 1,000명씩 선발하고 있다. 대상은 본인소득 월 200만원 이하, 부모소득 기준중위소득의 80% 이하인 만 18세 이상 34세 이하의 근로청년이다.

희망두배 청년통장은 매월 5ㆍ10ㆍ15만원을 2년에서 3년을 저축하면 서울시와 민간후원금으로 저축액의 50%를 추가로 적립해주는 사업이다. 적립한 금액은 주거ㆍ결혼ㆍ교육ㆍ창업 등의 목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메트라이프 코리아재단의 후원으로 꿈 발견하기(자립의식 고취), 기본소양 키우기(자립역량 강화), 꿈을 향해 달려가기(자립ㆍ성장 연결)의 3단계 자립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서울시는 작년 가입청년 중 어려운 여건에서도 열심히 일하면서 적립금액을 꾸준하게 저축하고 있는 16명의 청년을 뽑아 메트라이프 코리아재단의 자립지원 프로그램과 연계, 오는 14일부터 3박4일간 홍콩으로의 해외탐방 기회를 제공한다.

이 외에도 메트라이프 및 JTN미디어, 세종문화회관 등과 함께 뮤지컬, 오페라, 콘서트 등의 다양한 문화체험 기회를 제공하고, ‘꿈 발견세미나, 재무관리 워크숍’ 등을 통해 자립의지와 역량을 키워갈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안찬율 시 희망복지지원과장은 “희망두배 청년통장 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하는 한편 다양한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해 청년들이 희망찬 미래를 열어나갈 수 있도록 도울 것”이라고 말했다.

손효숙기자 shs@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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