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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노사, 소외계층 직업훈련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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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노사, 소외계층 직업훈련 지원

입력
2016.07.11 1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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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 노사가 지역 소외계층의 경제적 자립을 돕기 위해 일자리 지원사업에 나섰다.

노사는 11일 울산 남구 달동 M제빵학원에서 ‘H-희망셰프’전달식(사진)을 갖고 울산사회 복지협의회에 사회공헌기금 3,000만원을 기탁했다.

현대차 노사는 이번 지원대상에 선정된 35명에게 조리ㆍ제빵 전문자격증 취득을 위한 학원비, 교재비, 실습비, 시험비 등을 지원하고, 교육과정에서 장학생을 선발해 자격취득 장려금도 지급할 계획이다.

전문 자격증 지원대상으로 선정된 36명은 기초생활수급자, 한부모가정, 다문화가정, 시설보호대상자 등 취약계층으로 10대에서 60대까지 연령층이 다양하다. 현대차 노사가 후원하는 이 과정은 경제적 자립을 희망하는 이들 취약계층의 취업준비에 실질적인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전문 자격증 취득 과정은 이달부터 9월까지 제빵(1기 18명), 9월부터 11월까지는 한식조리(2기 17명) 과정으로 진행된다.

현대차 관계자는 “사회적으로 취업난이 심각한데다 소외계층은 경제적 문제로 취업준비에 더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무상으로 지원되는 이번 직업훈련을 통해 이들이 전문자격증을 취득해 사회 구성원으로서 자신감을 갖고 좋은 일자리를 찾는데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김창배 기자 kimcb@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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