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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우올림픽 선수단 부단장에 조영호 신정희 이필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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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우올림픽 선수단 부단장에 조영호 신정희 이필영

입력
2016.07.11 1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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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영호 대한체육회 사무총장. 연합뉴스
조영호 대한체육회 사무총장. 연합뉴스

대한체육회는 11일 리우올림픽 대한민국 선수단의 부단장 3명 등 본부임원 32명 명단을 확정했다. 정몽규 선수단장이 이끄는 선수단은 부단장에 조영호 대한체육회 사무총장, 신정희 대한체육회 부회장, 이필영 대한체조협회 부회장을 선임했다. 선수단 총감독에는 최종삼 대한체육회 선수촌장을 선임했다. 한국 선수단 본부임원은 선수단장, 부단장, 총감독, 참여임원, 법률, 행정, 의무, 상황, 지원 인력으로 구성했다. 참여임원 4명은 곽합 국군체육부대장, 정수범 대한유도회 부회장, 이유성 대한체육회 경기력향상위원회 부위원장, 남상남 한국체육학회 회장이다. 법률 담당은 제프리 존스 변호사로 결정했다.

이덕희, 국내 최연소 ATP 랭킹 100위권 진입

이덕희(18ㆍ마포고)가 11일 남자프로테니스(ATP) 세계 랭킹에서 191위를 기록해 국내 남자 테니스 사상 최연소(만 18세2개월)로 세계 랭킹 100위권 진입 기록을 세웠다. 지난달 말 201위에서 10계단 상승했다. 종전 기록은 정현(115위)이 2014년 9월에 세운 18세4개월이었다. 이덕희의 매니지먼트 회사인 S&B컴퍼니는 “니시코리 게이(6위ㆍ일본)가 2008년 2월 처음 100위권 안에 진입했을 당시의 18세 2개월과 비슷한 성장 속도”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이덕희는 18일 개막하는 ATP 김천 챌린지(총 상금 5만 달러)에 출전해 챌린지급 대회 첫 우승에 도전한다.

앨리슨 펠릭스, 올림픽 200m 출전권 획득 실패

미국 여자 스프린터 앨리슨 펠릭스(31)가 200m 리우올림픽 출전권 획득에 실패했다. 펠릭스의 올림픽 2관왕 달성을 위해 국제올림픽위원회(IOC)를 압박하고 경기 일정까지 바꾼 미국육상경기연맹은 머쓱해졌다. 펠릭스는 11일(한국시간) 미국 오리건주 유진에서 열린 리우올림픽 미국 육상 국가대표 선발전 여자 200m 결선에서 22.54로 4위에 그쳤다. 이 종목 미국 대표 선수는 3명이다. 22초25를 기록하며 우승한 토리 보위와 22초30에 결승선을 통과한 데아 스티븐스, 22초53을 기록한 예나 프란디니가 200m 리우행 티켓을 손에 넣었다. 펠릭스는 2012년 런던올림픽 여자 200m 우승자다. 지난해 8월 열린 베이징 세계육상선수권대회에서는 400m 금메달을 땄다. 원래 리우올림픽에서는 200m 예선과 400m 결선이 비슷한 시간에 열려 두 종목 중 하나를 선택해야 했다. 두 종목 석권을 꿈꾸는 펠릭스를 위해 미국육상경기연맹이 움직였다. 미국육상경기연맹은 지난해 12월 국제육상경기연맹(IAAF)에 경기 시간 변경이 필요하다고 요청했고 IAAF는 IOC에 이를 건의했다. IOC는 이를 받아들여 일정을 바꿨다. 하지만 펠릭스가 200m 출전권 획득에 실패하면서 미국육상경기연맹의 노력도 물거품이 됐다.

네이마르 “메시 없는 축구는 축구 아냐”

브라질 축구스타 네이마르(24ㆍ바르셀로나)가 팀 동료 리오넬 메시(29)의 대표팀 은퇴에 대해 아쉬움을 나타냈다. 네이마르는 10일 스페인 메체 마르카와 인터뷰에서 “그의 결정을 존중한다. 그러나 메시가 없는 축구는 축구가 아니다. 그가 없는 축구를 상상하기 힘들다”고 말했다. 이어 “축구를 조금만 좋아한다면 메시와 메시가 아르헨티나와 바르셀로나를 위해 이뤄낸 것에 경의를 표하지 않을 수 없다”고 덧붙였다. 메시는 얼마 전 끝난 코파 아메리카 2016 결승에서 칠레에 승부차기 끝에 패하며 준우승에 머무르자 대표팀 은퇴를 선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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