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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경북도지사, 공동 현안사업 손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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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경북도지사, 공동 현안사업 손잡았다

입력
2016.07.11 1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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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만금~포항 고속도로 건설 등

김관용 경북도지사가 11일 전북을 방문해 전북도청 접견실에서 송하진 도지사와 탄소산업 클러스터 조성 예비타당성 조사 공동추진과 새만금~포항(동서3축)고속도로, 전주~김천 복선전철 조기건설 등 전북과 경북의 공동 협력사업을 논의한 뒤 손을 잡고 기념촬영을 했다. 전북도 제공/2016-07-11(한국일보)
김관용 경북도지사가 11일 전북을 방문해 전북도청 접견실에서 송하진 도지사와 탄소산업 클러스터 조성 예비타당성 조사 공동추진과 새만금~포항(동서3축)고속도로, 전주~김천 복선전철 조기건설 등 전북과 경북의 공동 협력사업을 논의한 뒤 손을 잡고 기념촬영을 했다. 전북도 제공/2016-07-11(한국일보)

송하진 전북도지사와 김관용 경북도지사가 손을 맞잡았다. 11일 전주 혁신도시의 지방행정연수원에서 특강을 한 뒤 전북도청을 방문한 김관용 지사와 송하진 지사는 간담회를 통해 공동 현안사업인 탄소산업 클러스터 조성을 위한 예비타당성조사 통과와 새만금∼포항 고속도로 건설 등에 힘을 합치기로 했다.

이들은 우선 전북과 경북이 경쟁보다는 협력을 통해 탄소소재의 수요를 창출하기로 뜻을 모은 뒤 예타 조기통과와 2017년 국가 예산 확보를 위해 정치권과 공동으로 중앙 부처를 방문하는 방안을 논의했다. 또 새만금 동서 3축(새만금∼포항) 고속도로와 전주∼김천 복선전철 건설 조기 건설에도 공동 노력하기로 했다.

김관용 지사는 “어제 전주 한옥마을에서 숙박했는데 한옥마을 문화의 우수성에 감탄했다”면서 “전북과 경북의 상생 발전을 위해서는 도로나 철도가 하루빨리 구축돼 물류의 원활한 소통이 이뤄져야 한다”고 말했다. 송하진 지사도 “양 지자체가 지리적으로는 멀리 떨어져 있지만, 그 동안 쌓아온 신뢰감으로 그 어느 지역보다 가깝게 느껴진다”며 “공동의 현안사업에 양 도가 적극적으로 협력하자”고 당부했다.

최수학 기자 shchoi@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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