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칠갑산 천문대 스타파크가 내외부 인테리어와 새로운 전시물 보강 등 리모델링을 마치고 새롭게 개장했다.
11일 청양군에 따르면 이번 리모델링을 통해 1층 천체투영실, 시청각실, 사무실, 전시실 등을 재정비했다. 또 2층에 청양홍보관, 휴게실, 연구실, 전망대를 꾸몄다.
3층 주관측실은 304㎜ 굴절망원경, 보조관측실은 400㎜ 반사망원경을 갖추는 등 다양한 망원경을 설치했다. 굴절망원경은 독일 최고급 대형렌즈를 채택해 국내 최대급을 자랑한다.
천문대 내부 벽면은 야광으로 시설, 밤이 되면 마치 우주를 여행하는 분위기를 연출한다. 옥상 전망대에서 감상하는 아흔아홉 골 칠갑산은 스타파크 탐방의 또 다른 즐거움으로 꼽힌다.
청양군은 새로 지은 야외무대에서 8월 중 별똥별 축제를 개최할 예정이다
스타파크 운영시간은 오전 10시 개장해 하절기(4~10월)는 오후 10시까지, 동절기(11~3월)는 오후 9시까지이다.
최정복 기자 cjb@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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