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2일까지 ‘신한류 페스티벌’ 개최
‘한국의 궁’ 주제로 한국문화 전파
전북대학교 학생들이 한국문화 전파를 위해 프랑스 곳곳을 돌며 ‘신한류 페스티벌’을 연다. 전북대는 다음달 2일까지 프랑스 파리 등지에서 ‘한국의 궁’이란 주제로 신한류 페스티벌을 펼친다고 11일 밝혔다.
전북대는 지난 2014년부터 매 학기 학생들 스스로 기획한 이 축제를 통해 한국의 멋과 미를 세계 곳곳에 알리고 있다.
이번 축제에는 문헌정보학과, 사학과, 건축공학과, 소프트웨어공학과, 통계학과, 산업디자인학과. 한국음악학과 8개학과 30명의 학생들이 참여한다.
지난 10일 프랑스로 출국한 학생들은 조선시대 왕이 거주했던 한국의 궁 가운데 경복궁을 메인 테마로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할 계획이다.
또 소주방과 향원정, 경회루 등의 이름으로 체험부스를 마련해 외국인들에게 한국 음식체험과 한복체험하기, 고무신 던지기 등의 체험도 선보인다. 이밖에 전통공연과 K-POP공연, 태권무 등 다채로운 공연도 선보일 예정이다.
전북대 신한류창의인재양성사업단 김건 단장은 “학생들이 스스로 기획한 축제를 해외 현지에서 개최함으로써 한국 문화 전파를 넘어 창의적이고 주체적인 힘을 갖춘 글로벌 인재로 성장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최수학 기자 shchoi@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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