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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대 학생들, 프랑스서 축제 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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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대 학생들, 프랑스서 축제 연다

입력
2016.07.11 1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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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달 2일까지 ‘신한류 페스티벌’ 개최

‘한국의 궁’ 주제로 한국문화 전파

프랑스에서 ‘신한류 페스티벌’을 개최하는 전북대 학생들이 출국 전에 교정에서 기념촬영를 했다. 전북대 제공/2016-07-11(한국일보)
프랑스에서 ‘신한류 페스티벌’을 개최하는 전북대 학생들이 출국 전에 교정에서 기념촬영를 했다. 전북대 제공/2016-07-11(한국일보)

전북대학교 학생들이 한국문화 전파를 위해 프랑스 곳곳을 돌며 ‘신한류 페스티벌’을 연다. 전북대는 다음달 2일까지 프랑스 파리 등지에서 ‘한국의 궁’이란 주제로 신한류 페스티벌을 펼친다고 11일 밝혔다.

전북대는 지난 2014년부터 매 학기 학생들 스스로 기획한 이 축제를 통해 한국의 멋과 미를 세계 곳곳에 알리고 있다.

이번 축제에는 문헌정보학과, 사학과, 건축공학과, 소프트웨어공학과, 통계학과, 산업디자인학과. 한국음악학과 8개학과 30명의 학생들이 참여한다.

신한류 페스티벌 포스터/2016-07-11(한국일보)
신한류 페스티벌 포스터/2016-07-11(한국일보)

지난 10일 프랑스로 출국한 학생들은 조선시대 왕이 거주했던 한국의 궁 가운데 경복궁을 메인 테마로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할 계획이다.

또 소주방과 향원정, 경회루 등의 이름으로 체험부스를 마련해 외국인들에게 한국 음식체험과 한복체험하기, 고무신 던지기 등의 체험도 선보인다. 이밖에 전통공연과 K-POP공연, 태권무 등 다채로운 공연도 선보일 예정이다.

전북대 신한류창의인재양성사업단 김건 단장은 “학생들이 스스로 기획한 축제를 해외 현지에서 개최함으로써 한국 문화 전파를 넘어 창의적이고 주체적인 힘을 갖춘 글로벌 인재로 성장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최수학 기자 shchoi@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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