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최초 출산정책팀 구성
3년 연속 출산율 전국 1위
전남 해남군이 11일 제5회 인구의 날을 맞아 대통령 기관표창을 받았다. 이날 서울 aT센터에서 보건복지부 주최로 열린 인구의 날 기념식에는 해남군이 저출산 극복을 위한 다양한 시책 추진과 아이 낳고 기르기 좋은 지역 환경 조성으로 국가 인구정책을 선도하는 지방자치단체의 공로를 인정받아 대통령표창을 수상했다.
해남군은 전국 최초로 출산정책팀을 구성, 임신과 출산, 양육에 이르는 다양하고 깊이 있는 출산장려책을 적극 시행함으로써 최근 3년 연속 합계출산율 전국 1위를 달성했다.
신생아 양육비지원, 난임부부 본인부담금 지원, 산모·아기사랑 택배사업, 지역신문과 연계한 출산 축하광고, 임산부 기형아 검사비 지원, 신생아 무료이름 지어주기 등 시책이 이번 평가에서 우수 사업으로 선정됐다.
또 전남 1호 공공산후원 운영, 분만 산부인과 공모사업 선정 등 출산 장려 기반 구축도 큰 성과를 거두며 전국에서 가장 아이 낳고 기르기 좋은 고장이라는 이미지를 만들어 가고 있다.
올해도 군은 태교음악 CD제작 보급, 한 자녀 더 갖기 운동을 위한 사회단체 MOU 체결, 임산부 초청 토론회, 출산친화 캐릭터 개발 등 출산 시책을 적극 개발, 추진하고 있다.
박경우 기자 gwpark@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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