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예천군, 장원벌 일반 양봉농업인 대상 본격 보급
알림
알림
  • 알림이 없습니다

예천군, 장원벌 일반 양봉농업인 대상 본격 보급

입력
2016.07.11 14:06
0 0
예천군이 장원벌 일반 농가 분양에 앞서 사양기술을 교육하고 있다.
예천군이 장원벌 일반 농가 분양에 앞서 사양기술을 교육하고 있다.

경북 예천군은 예천곤충연구소와 농업과학원이 지난해 개발한 여왕벌인 장원벌을 일반 농가에 본격 보급한다고 11일 밝혔다. 장원벌은 일벌 수가 일반 벌의 133%, 벌꿀 수집 능력은 131~151%에 달하고 산란 능력도 뛰어난 우수 품종 벌이다.

군에 따르면 정부장려품종 1호로 등록한 장원벌 보급을 위해 농업진흥청 국비와 농업기술원 도비사업 등 1억8,000만 원으로 지난 5월부터 도내 8개 시ㆍ군 양봉농업인 60가구에 2,000마리를 시범보급하고 있다. 예천에는 최근 지역 양봉농업인 6가구에 300마리를 분양했다.

장원벌은 지난해 전국 광역자치단체별로 한곳의 시ㆍ군을 지정해 시범 보급한 데 이어 올해는 청정 섬인 울릉도 나라분지에 1만여㎡ 규모의 격리 육종장을 설치하는 등 농가보급에 대비해 왔다. 나라분지에서 생산한 2만여 마리를 도내 6,000여 농가에 보급하면 60억원의 소득증대가 기대된다.

군 관계자는 “최근 수년간 아카시아 꿀 흉작으로 많은 어려움을 겪는 양봉농업인에게 큰 희망이 되고 있다”며 “앞으로 로얄제리 다수확 우량종봉을 개발하는 등 전국 최고의 곤충도시 명성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이용호기자 lyho@hankookilbo.com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