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 광명시는 KTX 광명역∼인천국제공항 노선 신설을 국토교통부와 한국철도공사(코레일)에 건의했다고 11일 밝혔다. KTX 광명역∼월곶∼인천국제공항으로 이어지는 노선을 만들면 부산과 목포에서 출발하는 인천국제공항 이용객들이 서울역을 거치지 않고 곧바로 인천국제공항까지 갈 수 있어 편의성이 높아진다는 게 시의 분석이다.
이와 함께 광명시는 KTX 광명역에서 서울 강남까지의 직행 광역버스 노선 신설을 국토부 등에 건의해 협의 중이다. 서울 서초구 우면동과 KTX 광명역세권을 잇는 강남순환도로가 개통함에 따라 광명역 접근성을 높이기 위한 전략이다.
시는 KTX 광명역 내 도심공항터미널 설치의 조속한 추진과 면세점 설치도 건의했다.
광명시 관계자는 “KTX 광명역을 첨단 및 특급 물류, 항공화물 중심의 유라시아대륙철도 출발역으로 육성하기 위해 다양한 활성화 방안을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유명식기자 gija@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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