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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만 탐방객 90% “다시 찾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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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만 탐방객 90% “다시 찾고 싶다”

입력
2016.07.11 14: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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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경관 감상·휴식 이유

거주지는 수도권·영남 순

세계 5대 연안습지 전남 순천시 순천만./2016-07-11(한국일보)
세계 5대 연안습지 전남 순천시 순천만./2016-07-11(한국일보)

전남 순천시가 최근 순천만습지 탐방객을 대상으로 한 만족도 조사에서 참여자 90%가 ‘순천만에 다시 오고 싶다’고 응답했다.

11일 순천시에 따르면 순천만 탐방객을 대상으로 한 설문에서 만족도와 방문 동기, 친절도·서비스·편의성·이용추천, 입장료 변화, 주차 예약제, 생태체험 프로그램 운영에 관한 사항 등을 조사했다.

‘순천만습지를 탐방한 결과 전반적으로 만족하는가’라는 물음에 ‘만족’이 95%(매우만족 38%, 만족 57%)로 매우 높았다. 재방문 물음에는 응답자의 90%가 ‘다시 오고 싶다’고 답했다. 탐방객 중 여성과 남성의 비율은 48%와 49%로 비슷했고, 20대(64%)의 젊은 층과 친구(57%)·가족(21%) 단위 탐방객이 많았다. 탐방객 거주지는 수도권(51%)과 영남지역(31%)의 비율이 높았다.

방문 동기는 ‘자연경관 감상’이 62%, ‘휴식’이 20%로 주로 자연경관 감상을 통한 치유를 위해 순천만 습지를 찾았다. 이밖에 ‘친절도’와 ‘서비스’, ‘편의성’ 등의 만족도도 80%를 넘었다.

순천만습지의 개선사항에 대해서는 오감을 만족할 만한 생태 체험행사 운영과 주차 예약제 개선, 깨끗하고 아름다운 모습으로 유지와 관리 등의 의견이 있었다.

순천시 관계자는 “순천만습지에 대한 만족도는 높으나 습지 내 시설, 체험 행사와 주차 예약제 등은 설문 결과를 바탕으로 지속적으로 개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하태민 기자 hamong@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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