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망연자실하는 프랑스 선수들/사진=유로2016 트위터
[한국스포츠경제 정재호] 대부분이 개최국 프랑스의 우승을 점쳤다. 대회 내내 가장 안정된 전력을 보였고 안방 이점에다 결승전 상대 포르투갈은 1975년 이후 41년간 10전 전승을 거둔 확실한 먹잇감이었다.
브라질의 축구 황제 펠레도 무난한 예상을 했다. 프랑스가 이길 거라고 공언했으나 그의 예측은 언제나 반대로 일어난다는 뜻에서 나온 펠레의 저주가 이번에도 어김없이 적중했다.
포르투갈은 11일(한국시간) 프랑스 생드니에 위치한 스타드 드 프랑스에서 열린 유로 2016 프랑스와 결승전에서 연장 후반 4분 터진 에데르(29)의 시원한 중거리슛 한방으로 통산 3회 우승에 도전하던 거함 프랑스를 1-0으로 격침시켰다.
간판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1)의 무릎 부상에도 사상 첫 유로 우승을 일궈낸 포르투갈 선수들은 감격에 겨웠다.
반면 프랑스 쪽에서는 펠레의 저주 얘기가 흘러나오고 있다.
안방에서 16년만의 통산 3회 우승에 도전했던 프랑스는 1984년과 2000년 이후 세 번째 우승 도전에 실패했다. 이를 두고 자신들의 승리를 점쳤던 펠레의 저주가 또 한 번 세간을 뜨겁게 달구고 있다.
정재호 기자 kemp@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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