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선 선원 1명 익사
제주 제주시 추자도 앞 바다에서 화물선과 어선이 충돌해 어선에 타고 있던 선원 1명이 숨졌다.
제주해양경비안전서에 따르면 11일 오전 2시17분쯤 제주 제주시 추자도 남서쪽 15㎞ 해상에서 파나마 선적 화물선 T호(2,035톤ㆍ승선원 9명)와 해상에 정박 중인 경북 포항시 구룡포 선적 채낚기 어선인 N호(39톤ㆍ승선원 12명)가 충돌했다. 이 충격으로 N호의 선원 박모(51ㆍ부산)씨가 바다로 떨어진 후 해경에 의해 구조됐지만 숨졌다. T호의 배 앞부분에 50㎝ 가량의 충돌 흔적이 발견됐고, T호와 N호는 이날 오전 9시쯤 제주항에 입항할 예정이다. 해경은 선장 등 목격자 진술 등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파악 중이다.
김영헌 기자 tamla@hankookilbo.oc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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