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 아시아 선수 두 번째 ML 통산 600볼넷

▲ 추신수. /사진=한국스포츠경제DB

[한국스포츠경제 김지섭] 추신수(34ㆍ텍사스 레인저스)가 메이저리그 통산 600볼넷 고지를 밟았다.

추신수는 11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의 글로브 라이프 파크에서 열린 미네소타와 홈 경기에 1번 우익수로 선발 출전해 2타수 1안타 3볼넷을 기록했다. 이로써 볼넷 600개를 돌파한 추신수는 현역 선수 중 37번째, 아시아 선수로는 이치로 스즈키(마이애미ㆍ617개)에 이어 2번째로 이 기록을 달성했다. 추신수의 타율은 0.274(117타수 32안타)로 끌어 올린 채 전반기를 마쳤다.

추신수는 1회말 첫 타석에서 삼진을 당했지만 나머지 타석에서 모두 출루를 했다. 3회말 두 번째 타석에서 볼넷을 골랐고, 5회말 2사 1루에서는 우전 안타로 3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이어갔다. 팀이 2-15로 크게 뒤진 8회말에는 두 번째 볼넷을 얻어 통산 600개째를 찍었다. 또 추신수는 9회말 1사 1ㆍ2루 마지막 타석에서도 볼넷을 골라 1루를 밟았다.

텍사스는 5-15로 완패했다.

김지섭 기자 onion@sporbiz.co.kr

[한국스포츠경제 관련기사]

유로2016 수익 1조원, 흥행도 대박쳤다

[인터뷰] ‘또 오해영’ 서현진, 아이돌로 시작해 스타 배우로 정점

박태환 리우행, CAS 결정 3가지 경우의 수에 달렸다

2016 미스코리아, 영광의 얼굴들!

직장인들 여름 휴가 계획은…4일, 54만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