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소연(가운데)/사진=KFA 제공.
[한국스포츠경제 박종민] 국제축구연맹(FIFA)이 '지메시' 지소연(25·첼시 레이디스)의 활약상을 집중 조명했다.
FIFA는 9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에 지소연의 인터뷰 기사를 게재했다. 지소연은 "첼시로 이적해서 매우 기뻤다"며 "유럽에서 활약하고 싶은 어린 시절의 꿈이 실현됐다. 다른 스타일의 축구를 경험하며 내 실력을 한 단계 끌어 올릴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지난해 잉글랜드에서 선수들이 뽑은 올해의 선수상을 받았는데 매우 운이 좋았던 것 같다. 상을 받은 첫 번째 아시아인이라는 점에서 자부심이 크다"고 언급했다.
지소연은 지난 2008년 FIFA U-17 여자월드컵에서 한국의 8강 진출을 견인했다. 2010년에는 FU-20 여자월드컵에서는 4강 신화를 작성했으며 지난해에는 캐나다 여자월드컵에 출전해 한국의 16강 진출에 기여했다.
지소연은 지난해 처음으로 출전한 성인 월드컵을 떠올리며 "우리는 사상 처음으로 토너먼트 단계에 진출했다. 획기적인 성과였다"며 "다음 월드컵에서는 더 좋은 모습을 보일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고 밝혔다.
박종민 기자 mini@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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