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운영 여권 민원실 2곳
발급기간 4일로 하루 늘어나
경기도 여권민원실의 여권 발급 소요 기간이 기존 3일에서 4일로 늘어난다.
10일 도에 따르면 11일부터 도가 운영하는 여권 민원실 3곳 가운데 수원시 우만동 여권민원실과 의정부시 신곡동 북부청사에서 여권을 발급받으려면 3일에서 4일로 하루가 더 소요된다. 경기도청사 내 ‘언제나민원실’은 기존대로 5일 이내 여권을 발급한다.
경기도 관계자는 “최근 여권발급 수요가 중앙발급센터의 하루 제작 한계량인 2만4,000건을 초과해 불가피하게 발급소요 기간을 하루 연장하게 됐다”면서 “여권이 필요한 도민은 여행에 차질이 없도록 여권발급기간을 잘 살펴 미리 신청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경기도는 전자여권이 도입된 2008년 9월부터 도민 편의를 위해 법정 발급기한인 8일보다 닷새를 단축해 3일에 여권을 발급해 왔다. 그 동안 도는 여권을 접수하면 1일차 여권 심사를 거쳐 2일차 여권 제작(중앙발급센터) 및 배송, 3일차에 민원인에게 교부해 왔다.
한편 경기도는 전국에서 가장 많은 여권을 발급하고 있으며, 매년 접수건수가 늘어 지난 2008년 62만1,000여 건에서 2014년 72만 건, 2015년 91만 건의 여권을 발급했다. 올 6월 말 현재는 53만 건이다.
여권 발급에 관한 자세한 내용은 경기도콜센터(031-120)으로 문의하면 안내를 받을 수 있다.
이범구 기자 ebk@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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