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왼쪽)-앙투안 그리즈만/사진=유로 2016 공식 페이스북.
[한국스포츠경제 박종민] 전설적인 축구스타 티에리 앙리(39)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1ㆍ포르투갈)를 막는 것이 프랑스가 2016 유럽축구선수권대회(유로 2016)에서 우승하는 길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프랑스는 11일(한국시간) 프랑스 생드니의 스타드 드 프랑스에서 열릴 유로 2016 결승에서 포르투갈과 맞붙는다. 프랑스는 지네딘 지단, 앙리 등이 이끌었던 2000년 이후 무려 16년 만에 유럽 정상에 도전한다.
프랑스는 1978년 이후 포르투갈을 상대로 10연승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그러나 상대 공격수 호날두의 활약이 만만치 않은 만큼 호날두의 득점을 봉쇄하는 데 주력해야 하는 상황이다.
앙리는 호날두의 득점을 봉쇄하느냐에 따라 우승의 향방이 갈릴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현지 언론을 통해 "호날두에게 몇 차례 득점 기회가 갈 것이다. 프랑스는 호날두의 득점이 실패하길 희망해야 한다"고 언급했다. 앙리는 "호날두를 막는 건 매우 어렵다"면서도 그를 어느 정도 봉쇄해야 프랑스가 우승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박종민 기자 mini@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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