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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로맨스, 명동 뒤집었다

입력
2016.07.10 1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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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스포츠경제 심재걸]

4인조 보컬그룹 브로맨스가 서울 명동을 흔들어놨다.

브로맨스는 10일 낮 12시 서울 명동역 부근에서 윙카 게릴라 콘서트를 열고 특별한 무대를 꾸몄다. 시민들은 폭염 속에도 자리를 떠나지 않고 공연을 즐겼고 해외 관광객까지 발걸음을 멈추고 브로맨스의 무대를 지켜봤다. 음악 속에서 하나가 되는 흥겨운 장면을 연출했다.

이 날 브로맨스는 데뷔 앨범 수록곡 '인트로듀스(introduce)'를 비롯해 마크 론슨의 '업타운 펑크(Uptown Funk)', 제시제이의 '뱅뱅(Bang Bang)' 등 다양한 레퍼토리를 선보였다. 오는 12일 발매 예정인 데뷔곡 '여자 사람 친구'의 무대를 공개해 시선을 집중시켰다. 정식 발매 전임에도 중독성 강한 멜로디에 관객들은 후렴구인 'She~'를 따라하는 떼창으로 현장 분위기를 뜨겁게 만들었다.

소속사 RBW 관계자는 "아직 정식 데뷔도 하지 않은 신인에게 이렇게 뜨거운 반응을 보여줘서 놀랍고 기쁘다. 앞으로도 방송 뿐만이 아니라 대중과 가까이에서 소통할 수 있는 무대로 찾아뵐 계획"이라고 전했다.

명동 공연을 성공적으로 마친 브로맨스는 이날 오후 3시 대학로, 저녁 7시 홍대 걷고 싶은 거리에서 윙카 게릴라 공연을 이어간다. 홍대 공연은 브로맨스 공식 페이스북을 통해 생중계된다.

사진=RBW 제공

심재걸 기자 shim@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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