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스포츠경제 박종민] 한국 20세 이하(U-20) 남자 청소년배구대표팀이 12년 만의 아시아 정상 탈환을 위한 힘찬 발걸음을 내디뎠다.
이상열 감독이 이끄는 한국 대표팀은 9일 대만 가오슝에서 열린 제18회 아시아 남자 U-20 배구선수권대회 조별 예선 D조 1차전에서 바레인을 세트스코어 3-0(25-17 25-23 25-16)으로 제압했다.
이 대회 역대 최다 우승국(6회)인 한국은 2014년 이 대회 4위에 오른 강팀 바레인을 맞아 시종일관 우세한 경기를 펼치며 결국 승리를 따냈다. 한국은 지난 2004년 이후 12년 만에 우승에 도전하게 됐다.
바레인, 스리랑카, 호주와 D조에 편성된 한국은 10일 호주와 2차전을 갖는다. 이번 대회 우승팀과 준우승팀은 내년 열리는 남자 21세 이하 세계선수권대회에 나설 수 있다.
박종민 기자 mini@sporbiz.co.kr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