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손연재. /사진=임민환 기자
[한국스포츠경제 김지섭] '리듬체조 요정' 손연재(22ㆍ연세대)가 러시아 카잔 월드컵을 마지막으로 올림픽 최종 리허설을 마쳤다. 당초 오는 22일부터 24일까지 열리는 아제라바이잔 월드컵을 올림픽 전 마지막 무대로 삼으려고 했지만 불참하기로 했다.
손연재의 매니지먼트사 갤럭시아SM은 10일 "손연재가 컨디션 조절 및 체력 안배를 위해 옐레나 리표르도바 코치와 협의해 바쿠 월드컵에 참가하지 않는 것으로 결정했다"며 "몸 상태에 큰 이상이 있는 것은 아니다. 올림픽 출전 전까지 컨디션 및 체력을 최대한 끌어올리려는 차원에서 불참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손연재는 9~10일 펼쳐진 카잔 월드컵에서 개인 종합 74.900점으로 자신의 최고점을 또 한 번 경신했고 종목별 결선에서는 후프 은메달, 리본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마지막 모의고사를 마친 손연재는 이달 말 결전의 땅 리우데자네이루 인근에서 전지훈련을 진행하고 8월15일 선수촌에 입촌한다. 올림픽에서 리듬체조는 8월19일 시작해 21일 메달 색이 가려진다.
김지섭 기자 onion@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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