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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현 주춤, 리디아 고 메이저 3승에 성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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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현 주춤, 리디아 고 메이저 3승에 성큼

입력
2016.07.10 0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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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리디아 고/사진=KLPGA <p align="left">[한국스포츠경제 정재호] 박셩현(23)이 주춤한 틈을 타 세계랭킹 1위 리디아 고(19)가 선두로 도약했다.

<p align="left">박성현은 10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마틴의 코르데바예 골프장(파72·6,784야드)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시즌 3번째 메이저대회인 US 여자 오픈 3라운드에서 버디 3개, 보기 3개, 더블 보기 1개를 묶어 2오버파 74타를 쳤다.

<p align="left">중간 합계 6언더파 210타가 된 박성현은 이날 버디 3개와 보기 1개로 2타를 줄인 2009년 우승자 지은희와 함께 공동 2위권을 형성했다.

<p align="left">2라운드 단독 선두였던 박성현은 어려워진 코스 조건에 적응하지 못하면서 2타를 잃었다.

<p align="left">9번홀(파5) 더블 보기가 뼈아팠다. 우드로 친 티샷이 오른쪽 해저드로 향해 1벌타를 받았고 그린에서 시도한 보기 퍼트가 홀컵을 빗나가면서 순식간에 2타를 잃었다.

<p align="left">반면 리디아 고는 메이저대회 개인 통산 3승에 바짝 다가섰다. 이날 버디 3개와 보기 1개로 2언더파 70타를 기록했다.

<p align="left">7언더파 209타의 리디아 고는 단독 1위로 지난해 에비앙 챔피언십과 올해 ANA 인스퍼레이션에 이은 또 한 번의 메이저대회 우승 기회를 잡았다.

<p align="left">1라운드 단독 1위였던 이미림은 이날 4타를 더 &#50627;고 2언더파 214타 공동 8위로 내려앉았다.

정재호 기자 kemp@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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