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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니 리, 스코틀랜드서 우승하나..양용은 부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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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니 리, 스코틀랜드서 우승하나..양용은 부진

입력
2016.07.10 0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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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니 리/사진=PGA 홈페이지 <p align="left">[한국스포츠경제 정재호] 뉴질랜드 동포 대니 리(26)가 유럽프로골프(EPGA) 투어에서 우승 기회를 잡았다.

<p align="left">대니 리는 10일(한국시간) 영국 스코틀랜드 인버네스의 캐슬 스튜어트 골프링크스(파72·7,193야드)에서 열린 스코틀랜드 오픈(총상금 325만 파운드) 3라운드에서 버디 3개와 보기 1개를 엮어 2언더파 70타를 작성했다.

<p align="left">중간 합계 9언더파 207타가 된 대니 리는 12언더파 204타로 단독 선두를 내달린 알렉스 노렌(스웨덴)에 3타 뒤진 공동 4위를 마크했다.

<p align="left">반면 첫날 공동 3위로 좋은 출발로 기대를 모았던 베테랑 양용은(44)은 이날 2타를 잃고 공동 51위(1언더파 215타)로 멀어졌다. 이날로 6년 3개월 만에 EPGA 우승은 사실상 힘들어졌다.

<p align="left">대니 리는 이번 주 미국프로골프(PGA) 그린브라이어 클래식에 지난 대회 챔피언 자격으로 나설 예정이었으나 대회가 홍수로 취소가 되면서 계획을 변경해 스코틀랜드 오픈에 나왔다. 깜짝 출전한 유럽 대회에서 우승 가능성을 활짝 열어 최종일 결과가 주목된다.

정재호 기자 kemp@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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