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두호/사진=UFC 홈페이지
[한국스포츠경제 정재호] 코리언 슈퍼보이 최두호(25)가 UFC 진출 후 3전 전승 행진을 이어갔다.
최두호는 9일(한국시간)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의 MGM 그랜드가든 아리나에서 열린 UFC TUF23 피날레 메인카드 제2경기 티아고 타바레스(브라질)와 페더급 매치에서 1라운드 2분 42초 만에 TKO 승을 거뒀다.
강력한 펀치를 앞세운 최두호는 UFC 진출 후 3경기를 모두 1라운드 KO승으로 장식해 페더급 내 태풍의 핵으로 떠올랐다. 최두호는 2010년 이후 12연승 가도를 질주하고 있다.
경기 양상은 그라운드 기술이 좋은 31전의 베테랑 타바레스가 초반 엄청난 힘을 앞세워 테이크다운을 걸면 이를 최두호가 방어하는 식으로 전개됐다.
2차례의 테이크다운을 무리 없이 극복해낸 최두호는 지친 타바레스의 얼굴에 번개 같은 원투 스트레이트 펀치를 꽂아 넣으며 승기를 잡았다. 맥없이 고꾸라진 타바레스를 상대로 쐐기 펀치까지 선사한 끝에 심판은 더 이상의 경기 진행이 어렵다고 보고 경기를 끝냈다.
이날 승리로 최두호의 종합격투기 전적은 14승 1패가 됐다.
정재호 기자 kemp@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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