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승환/사진=연합뉴스
[한국스포츠경제 정재호] 오승환(34)이 끝내기 안타를 허용한 세인트루이스가 밀워키에 3-4로 패했다.
오승환은 9일(한국시간) 미국 위스콘신주 밀워키의 밀러 파크에서 열린 밀워키와 원정 3연전 1차전에 9회말 구원투수로 나와 0.1이닝 1피안타 1탈삼진 몸맞는공(HBP) 1개 등을 기록했다.
이날 오승환은 3-3으로 팽팽히 맞선 9회말 1사 2루에서 트레버 로젠달(26)을 구원 등판했다. 첫 타자 라몬 플로레스(24)에게 몸맞는공을 내준 뒤 대타 앤디 윌킨스(28)을 루킹 삼진으로 돌려세웠으나 2사 1,2루에서 호나단 비야르(25)에게 좌측 끝내기 안타를 통타당했다.
마무리투수 오승환이 무너진 경기는 그대로 4-3의 밀워키 승리로 돌아갔다. 실점은 오승환의 자책점이 아니어서 시즌 평균자책점은 1.64에서 1.62로 내려갔다.
추신수(34)가 3타수 1안타 1타점 2득점 1볼넷 1삼진 등으로 활약한 텍사스는 홈에서 미네소타에 6-5의 역전승을 거두고 2연패를 탈출했다.
이날 추신수는 미네소타 우완 선발투수 카일 깁슨(29)을 맞아 첫 타석 볼넷과 4회말 2번째 타석에서는 2-2의 균형을 깨는 우중간 적시타를 때려냈다. 텍사스는 4-5로 끌려가던 6회말 엘비스 안드루스(28)의 1타점 3루타와 바비 윌슨(33)의 희생플라이로 경기를 뒤집으며 승리했다.
정재호 기자 kemp@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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